제이콥 앤 코 ‘더 갓파더 스컬프처 테이블’ 공개
시계가 아니라 테이블입니다.



제이콥 앤 코가 코스타 디자인 스튜디오와 함께한 프로젝트 ‘더 갓파더 스컬프처 테이블’을 공개했다. 이번 제품은 브랜드의 아이코닉한 타임피스인 ‘오페라 갓파더’에서 영감받아 제작된 리미티드 아트피스로, 단순한 가구를 넘어 거대한 메카니컬 오브제로 선보여진 점이 특징이다.
해당 테이블은 무려 350개 이상의 개별 부품으로 구성됐으며, 스테인리스 스틸, 글라스, 레더, 알루미늄 등 다양한 소재를 활용한 총 7개의 구조체로 조립됐다. 테이블의 중앙에는 스위스와 독일의 기술로 구현된 파워리저브 메카니컬 무브먼트가 탑재됐으며, 니노 로타의 <대부> 테마곡이 흘러나오는 뮤직박스까지 포함돼 시계적 기원을 명확히 드러냈다.
외관뿐만 아니라 시계에서 가져온 모티브를 확장시킨 세부 디테일 역시 주목할 만하다. 곳곳에는 바이올린과 피아노를 형상화한 요소를 비롯해 트라이액시얼 투르비용을 재현해, 워치메이킹의 정밀성과 조형 예술의 감각을 한데 어우르는 인터렉티브 아트픽스로 완성됐다.
제이콥 앤 코 x 코스타 디자인 스튜디오 ‘더 갓파더 스컬프처 테이블’은 단 20점 한정판으로, 가격은 30만 달러, 한화 약 4억 1970만 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