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브 인터뷰: ‘나답다’는 말의 무게

이달의 소녀 이브가 아닌, 오늘의 이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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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측할 수 없는 이브가 될게요.” 장난처럼 들릴 수 있지만, EP <SOFT ERROR>를 설명하는 데 이보다 더 정확한 말은 없다. 한때는 ‘이달의 소녀’ 열두 명 중 한 명이었던 그녀는 이제 혼자 서는 모습이 어색하지 않다.

앨범을 준비하면서 그녀는 예상치 못한 말들과 마주했다. “버거워 보인다.” 짧은 한마디가 오랫동안 마음에 남았다. ‘지금 나는 나답게 하고 있는 걸까?’라는 질문이 이번 앨범의 출발점이 됐다. 그리고 이브는 길게 흘러내리던 머리를 스스로 잘라내고, 익숙한 모습을 지우며 새로운 자신을 선택했다.

완벽한 가면을 쓰기보다, 균열과 흔들림을 있는 그대로 드러내는 것. 타이틀곡 ‘Soap’는 그 첫 발걸음이다. 이브는 이제 스스로의 무대 위에, 오롯이 본인이 하고자 하는 음악으로 나타났다. 그 무대 위에서 그녀는 불안함도, 확신도 숨기지 않는다. 예측할 수 없는 음악, 그리고 예측할 수 없는 이브. <하입비스트>는 그 순간을 함께했다.

이브 인터뷰: ‘나답다’는 말의 무게

후디 재킷은 엔타이어 스튜디오. 레더 크롭탑과 이너는 라도 보쿠차바. 스커트는 푸시 버튼. 풋 웨어는 그라운즈.

앨범 준비로 많이 바쁘셨을 텐데, 요즘은 어떻게 지내요?

한창 앨범 준비로 정신없고 바빴는데 지금은 뮤직비디오 촬영까지 마치고 음악 방송 준비만 하고 있어서 마음이 조금 편해졌어요. 팬분들의 반응이 정말 궁금해서 연습하면서도 설레는 마음으로 준비했어요. 

음악 방송을 하게 되면 더 정신없고 바쁘지 않나요?

그렇죠. 요즘 아이돌 패턴이 ‘음방’ 끝나고 바로 팬을 만나는 이런 스케줄이잖아요. 저도 마찬가지인데, 팬분들이랑 얘기하고 마주 보는 시간이 저한테는 힐링이 돼서 오히려 그런 순간들이 좋아요. 하루가 되게 바쁘긴 하지만 그만큼 행복한 것 같아요.

앨범 제목이 <Soft Error>인데, 사실 ‘soft’와 ‘error’는 잘 안 어울리는 조합 같아요. 어떤 의미인가요?

‘Soft Error’는 원래 컴퓨터나 반도체에서 일시적으로 생기는 비영구적인 오류를 말해요. 저희 크리에이터팀과 함께 이 앨범명을 선택한 이유는, 그동안 앨범에서 계속 내면의 변화나 성장을 노래해 왔거든요. 그래서 이제는 어느 정도 제 내면을 찾았다고 생각했어요. 그런데 급격히 변한 제 내면과는 달리, 주변 환경은 그대로였어요. 그 환경 속에 그대로 있는 제 모습을 보니까, 뭔가 오류 같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그래서 그 느낌을 ‘소프트 에러’에 빗대서 표현했어요. 

내면을 찾았다고요?

<Loop> 때는 제 혼란스러운 모습을 그대로 드러냈어요. 그다음 <Viola> 때는 그 혼란 속에 우울함까지 제 모습이구나, 이렇게 받아들였고요. 그러면서 ‘내가 행복해하는 것 중에 진짜 중요한 건 뭘까?’를 고민했을 때, 저는 결국 평온할 때 가장 행복하다는 걸 알게 됐어요. 그래서 <Viola>는 제 내면의 행복을 찾은 앨범이었던 것 같아요. 감정이나 생각도 그때 조금 더 성장했던 것 같고요.

<Soft Error> 활동을 시작하면서, 언제가 제일 설레었어요?

음… 첫날을 꼽으라면, ‘Soap’ 초안을 처음 들었을 때였던 것 같아요. 지금이랑은 조금 다른 버전이었거든요. 듣자마자 ‘이건 무조건 타이틀이다’ 라는 느낌이 들었어요. 그래서 바로 “이거 꼭 하고싶어요!”하고 강하게 얘기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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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변의 반대 의견도 있었나요?

원래는 ‘white cat’이 메인 타이틀이었어요. 근데 ‘Soap’가 제 스타일인 거예요. 둘 다 너무 좋은데 저는 ‘Soap’가 조금 더 끌리더라고요. 그래서 “어떻게 해야 할까요?”라고 얘기했는데, 프로듀서가 “그럼 내부 의견도 반반이니까 더블 타이틀로 가자” 해서 결국 그렇게 됐어요. 저는 뭐가 됐건 만족했죠 (웃음).

가장 행복할 때는 언제예요?

저는 노래하고 춤출 때가 제일 행복해요. 집에 노래방 마이크가 있는데, 새로 나온 음악이 있으면 카피해서 부르고 놀아요. 그냥 음악하는 게 너무 재밌는 것 같아요.

대단하네요. 보통은 취미나 좋아하는 일이 업이 되면 피곤해질 때도 많잖아요.

맞아요. 근데 저는 계속 잘하고 싶은 마음이 있어요. 그게 스트레스라기보다는 오히려 즐거운 동기부여가 돼요. 그래서 선순환이 잘 되는 것 같아요.

그럼 이브가 음악을 하는 이유는 ‘행복해서’ 네요.

저는 지금 음악을 하는 이유가, 그냥 이걸 하면서 행복하고 마음이 편안해지는 게 좋아서예요. 근데 이제는 제가 느끼는 그 행복을 다른 사람들도 같이 느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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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러는 오류인데, 이브님이 생각하는 ‘내 오류’, 그러니까 단점이 있다면 뭘까요?

저는 진짜 많아요. 그중에서 가장 큰 건, 생각이 너무 많다는 거예요. 상황마다 시뮬레이션을 너무 많이 해요. 그래서 항상 최악의 경우까지 상상하거든요. 그러다 보니, 시작하기도 전에 겁을 먹는 경우가 많아요.

반대로, 좋아하는 ‘오류’는요?

많은 실수 중에서 꼽자면… 무한 반복하는 거요. 남들이 보면 “저건 지겹다, 지긋지긋하다” 할 수도 있어요. 근데 저는 무대에서 한 번 실수하면 그게 너무 신경 쓰여서 잠을 못 자거든요. 집에 가서 화장실에서 계속 다시 해보고, 안 되는 부분은 침대에 누워서도 반복해요. 남들에겐 귀찮아 보일 수 있지만, 저한테는 그게 연습이고 결국 완벽해지는 길이라고 생각해요.

실수가 지금의 이브를 만든 적이 있냐는 질문이 이어지는데, 사실 방금 얘기한 게 말씀해 주신 답변과 이어지네요. 앨범 트랙들을 보면 제목이 되게 직관적이더라고요. ‘white cat’, ‘soap’ 같은 곡들도 그렇고요. 각각 어떤 의미가 담겨 있는지 직접 설명해 주세요.

‘White Cat’은 완벽한 외형을 가졌지만 길에 버려진 페르시안 고양이처럼, 사랑받기 위해 만들어진 정체성에서 벗어났지만 결국 또다시 감정의 종착지 없이 부유하는 저를 그린 곡이에요. 설명이 조금 어렵죠? (웃음).

페르시안 고양이 기르시나요?

아니요, 아니에요. (웃음) ‘White Cat’은 그냥 거기서 영감을 받은 거예요. 그리고 전체적으로는 ‘차분한 혼란’이라는 분위기를 표현하고 싶었고요. ‘Soap’라는 제목은 사실 직관적으로 표현됐으면 했던 부분이 가장 컸습니다. 그래서 저희 회사 팀과 논의 후 ‘Soap’로 결정되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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핑크 팬서리스와 협업을 했는데, 배경이 궁금해요. 워낙 글로벌한 아티스트잖아요.

핑크 팬서리스도 그렇고 저도 그렇고, 각자 인터뷰에서 “콜라보 하고 싶은 가수가 누구냐”는 질문을 받으면, 그분은 팬들을 통해서 “이브랑 꼭 해보고 싶다”라고 얘기해 주셨더라고요. 저도 항상 핑크팬서리스를 꼽았고요. 그렇게 계기가 생기면서 컨택이 됐어요. 제가 먼저 그분 곡으로 틱톡을 찍었는데, 그 반응에 되게 감사해하시더라고요. 협업 제안도 흔쾌히 받아주셔서 자연스럽게 진행됐어요.

곡에서 느껴지는 솔직함은 평소의 이브와 더 가깝나요? 아니면 무대 위의 이브와 더 가깝나요?

많은 무대를 하면서, 그리고 이번에 ‘Soap’ 뮤비를 찍으면서 느꼈어요. 카메라가 꺼져 있으면 저는 오히려 적당한 텐션에 차분한 사람이에요. 근데 카메라가 켜지면 완전 달라지는 것 같아요 (웃음). 뻔뻔하게 할 수 있는 건 다 하고, 못 할 것 같은 것도 그냥 해버려요. 무대에서도 팬들이 있으니까 못 하던 제스처도 하고, 뛰어다니기도 하고요.

차분한 이브와 열정적인 이브 중에 어떤 이브가 더 좋아요?

저는 무조건 열정적인 이브요.

그룹 활동과 달리, 솔로 활동에서는 음악적인 결정을 온전히 스스로 내릴 수 있죠. 작업하면서 가장 크게 달라진 부분이나 힘들었던 점이 있었나요?

힘들었던 건, 제가 지금까지 쌓아온 메시지의 방향성이 있어도 그 당시 발매하는 앨범의 색과 맞아야 하니까, 작업을 했지만 실제로는 나오지 못한 게 많았다는 거예요. 그래서 ‘이거 아깝다…’ 하면서 좌절감도 느꼈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러 가지 시도를 해볼 수 있다는 게 너무 자유롭고 재미있어요. 프로듀서 IOAH(아이오아) 친구랑 작업실에서 하루 종일 트랙 하나로 곡을 만들 때도 진짜 즐거웠고요. 회사 반응도 기대되고, 솔로로서 이런 자유로운 작업들이 너무 신기하고 재밌어요. 그래도 언젠가는 제가 만든 곡들도 어울리는 앨범과 함께 세상에 나와서 보여드릴 날이 있을꺼라고 저는 생각해요. (웃음)

혼자 작업을 하면서 스스로에게 가장 많이 묻는 질문은 뭐예요? 자책 아닌 자책을 하게 될 때도 있고, 냉정하게 평가해야 하는데 잘 안 될 때도 있잖아요.

저는 “이게 진짜 나다운 건가?”라는 질문을 많이 해요. 활동을 계속 이어가던 중에 유튜브 댓글을 봤는데, 거기에 “너무 버거워 보인다”라는 말이 있더라고요. 그걸 보는 순간 머리를 딱 치는 느낌이었어요.

그 말이 마음 아플 수도 있었는데, 곰곰이 생각해 보니까 ‘아, 내가 아직 모든 걸 다 흡수해서 내 걸로 만들지 못했구나. 정말 나다운 걸 표현하지 못했구나’라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그래서 그때 더 칼을 갈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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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EP 작업에서 가장 오래 고민한 곡은 뭔가요?

고민은 사실 모든 곡에서 많았어요. 특히, 장르가 다 다르다 보니까 전체 톤을 어떻게 맞출지가 늘 큰 숙제였죠. 예를 들어 ‘White Cat’은 들어보시면 되게 쨍하고, 소리가 위에 떠 있는 느낌을 주거든요. 반대로 ‘mom’이라는 곡은 아픈 사람처럼, 소리보다 공기가 더 많이 섞인 톤이에요. 그래서 이 곡은 잘 부르면 안 돼요. 최대한 집중하지 않고, 대충 부르되 감정은 살려야 했죠. 그게 프로듀서의 요구였고, 그 상태로 3분을 채우는 게 정말 어려웠어요.

앨범을 들으면서 곡 분위기가 다양하더라고요. 참고했던 사례가 있었나요?

음악적으로나 비주얼적으로나 회사랑 정말 얘기를 많이 했어요. 비주얼 컨펌이 나기 전에 PPT를 만들어서 제 버전과 A&R 버전을 비교하면서 중간 지점을 찾았고요. 근데 저희가 둘 다 추구하는 게 완전히 달랐어요. 음악적으로는 안 해본 장르를 해보고 싶었고, 예를 들어 ‘Aibo’ 같은 경우에는 완전히 톤을 뒤집는, 목소리를 뒤집는 창법을 시도했어요. 비주얼도 마찬가지예요. 항상 긴 머리였던 제가 단발로 확 잘라본다든지, 사람들이 예상하는 모습과는 다른 이브를 보여주는 게 목표였어요.

나온 결과물로, 듣고 싶었던 칭찬이 있었나요?

너무 많지만, 제일 듣고 싶었던 건 “이제는 진짜 솔로 가수 같다”는 말이에요. 갑자기 솔로 활동을 하게 됐으니까, 대중분들도 예리하게 보실 거잖아요. 평가도 그렇고요. 그래서 항상 서툴고 버거워 보인다는 말들이 있었는데, 이번에는 조금 더 완연하게, ‘이게 진짜 이브다’라는 얘기를 듣고 싶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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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작업에서 더 시도해 보고 싶은 장르가 있나요?

저는 사실 R&B 음악을 정말 좋아하고 자주 들어요. 지금도 작업 중인 곡들이 대부분 R&B 스타일이라서, 다음 앨범에 꼭 수록됐으면 좋겠어요. 그리고 팬분들이 오로지 한글 가사로 된 발라드 곡을 기대하시더라고요. 그래서 제가 직접 가사를 써서, 팬분들께 고마움을 전하는 노래도 꼭 하고 싶어요.

협업하고 싶은 아티스트도 있나요?

음… 오클루요. 이분은 몽환적인 사운드에 독특한 목소리를 가지고 계세요. 거기에 비주얼 표현도 정말 유니크해요. 예를 들어, 피겨 스케이팅하는 링크에서 다들 피겨를 타고 있는데 혼자 가운데 서서 노래를 부른다든가, 항상 예상 못 한 방식으로 퍼포먼스를 하시거든요. 그래서 이분과 작업하면 어떤 음악이 나올지 너무 궁금하고, 영상도 꼭 같이 찍어보고 싶어요. (웃음)

활동을 시작하고 팬분들이 반응을 조금씩 보여줬잖아요. 기억에 남는 말이나 댓글이 있었나요?

모든 댓글이 다 감사하고 기분 좋았지만, 하나 꼽으라면 “이브의 노래와 스타일, 춤 모두 완벽하다”라는 말이었어요. 또 “사람들에게 더 많이 알려질 일만 남았다” 이런 댓글도 정말 힘이 됐고요. 저를 칭찬해 주는 말도 너무 감사했지만, 회사의 미감 같은 걸 칭찬해 주시는 팬분들이 많아서 그것도 좋았어요. 사실 제가 이번에 이달의 소녀 때와는 완전 다른 스타일을 하고 있어서, 팬분들이 거부감을 느끼면 어떡하나 걱정이 많았거든요. 근데 다행히 오픈 마인드로 새로운 걸 즐겨 주셔서 정말 감사했어요.

끝으로, 팬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요?

제가 7개월 만에 앨범을 내는데, 다른 가수들에 비해 조금 늦은 컴백 같아요. 그래서 미안한 마음이 커요. 하지만 기다려주신 만큼 좋은 음악과 멋진 무대로 꼭 보답하고 싶어요. 항상 프롬에서 이상한 모습만 보여주고, 소통 어플에서도 장난만 치니까 옆집 언니처럼 느껴질 수도 있겠죠 (웃음). 그래도 무대에서는 진짜 멋있는 모습 보여줄게요. 여러분, 건강 잘 챙기시고 앞으로 오래 봐야 하니까 밥도 많이 드시고요. 더 기대되고, 예측할 수 없는 이브가 될게요. 사랑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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