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입비스트’가 다녀온 런더너 마카오의 하이엔드 스위트룸 3

리조트 밖으로 나갈 이유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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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더너 마카오. 한 곳에서 모든 욕망이 완결되는 이 거대한 리조트는 투숙객에게 밖으로 나갈 여지조차 주지 않는다. 발을 딛는 순간 펼쳐지는 풍경은 이곳을 그저 호텔이라는 단어로 정의하기엔 턱없이 부족하다. 영국 국회의사당과 빅 벤을 정교하게 재현한 외관을 지나면, 실내 통로를 통해 파리의 에펠탑과 베네치아 수로를 오가는 곤돌라까지 유럽 주요 도시의 풍경이 끊김 없이 이어진다.

옥스퍼드 스트리트와 메이페어를 모티브로 한 쇼핑 거리를 비롯해 750여 개의 럭셔리 부티크, 전 세계 미식을 아우르는 20개 이상의 레스토랑, 그리고 대형 아레나와 극장에서 펼쳐지는 독보적인 엔터테인먼트까지. 거리를 거니는 것만으로도 감각을 충족시키는 이 곳은 방문객을 완벽하게 매료시킨다.

하지만 리조트 경험의 본질은 결국 머무는 객실에 있다. 이에 <하입비스트>는 런더너 마카오 내 대표 객실 세 곳을 조명했다. 파이자 그랜드 앳 더 런더너, 파리지앵 마카오 파이자 로프트, 베네시안 마카오 스위트룸. 최상의 프라이빗 서비스와 압도적인 공간감을 자랑하는 세 공간은 아래에서 확인해보자.

파이자 그랜드 런더너ㅣPaiza Grand at The Londoner

마치 영국 최상류층 저택에 초대받아 완벽하게 통제된 프라이빗 라이프스타일을 누리고 싶다면 이 곳을 주목하자. 최상의 안목을 지닌 여행자를 위해 설계된파이자 그랜드 앳 더 런더너’. 현대적인 영국 저택을 모티브로 한 이곳에 들어서는 순간, 호화롭고 세련된 웅장함이 투숙객을 묵직하게 감싸 안는다.

객실 크기는 42m²에서 최대 416m²에 이르며, 그랜드 엘리자베스 스위트, 튜더 스위트 등 각기 다른 테마를 가진 방들로 구성되어 있다. 방 곳곳에 적용된 짙은 로열 블루 컬러와 고전적인 디테일이 현대적인 가구와 어우러져 기품 있는 분위기를 자아내고, 침실의 전통 패널 장식과 크리스털 펜던트 조명이 시각적인 안락함을 더한다.

이곳에서의 경험을 완성하는 핵심은 24시간 운영되는그랜드 버틀러 서비스. 수면 소믈리에가 완벽한 베개와 휴식용 차를 세팅해 주고, 차 전문가와 바리스타가 투숙객의 취향에 맞는 음료를 직접 준비한다. 또한 롤스로이스 리무진 서비스와 엘리멘탈 허브올로지 스위트룸 케어까지 촘촘하게 지원된다

파리지앵 마카오 파이자 로프트ㅣPaiza Lofts at The Parisian Macao

창밖으로 펼쳐지는 에펠탑 뷰 하나만으로도 머물 이유는 충분하다. 파리지앵 마카오 남쪽 윙 30층부터 37층에 위치한 올 스위트 호텔 ‘파이자 로프트’의 핵심은 객실 안에서 마주하는 에펠탑 프레임이다. 실물 크기의 절반으로 재현된 에펠탑의 정교한 조형미와 밤마다 펼쳐지는 조명 쇼를 프라이빗하게 감상할 수 있다.

실내는 루이 14세 시대 베르사유 궁전을 연상시키는 금박 장식, 앤틱 러그, 크리스털 샹들리에로 채워졌다. 공간은 72m² 크기의 리옹 프리미어 스위트, 109m²의 마르세유 프리미어 스위트부터 최대 396m² 넓이의 베르사유 스위트 등으로 구성되며, 시작 가격은 1박 기준 미화 약 499달러, 한화 약 60만 원대부터다.

24시간 맞춤형 컨시어지와 전용 리무진 픽업 서비스, 욕실의 아쿠아 디 파르마 어메니티까지 수반된다. 창 너머 시야를 가득 채우는 에펠탑 뷰와 클래식한 인테리어가 어우러져 압도적인 시각적 만족감을 전하는 공간이다.

베네시안 마카오 스위트룸ㅣSuite Room at The Venetian Macao

클래식의 정석. 이탈리아 베니스의 감성을 현대적인 럭셔리로 재해석한 베네시안 마카오는 전 객실이 스위트룸으로 이루어져 있다. 약 70m²에 달하는 넓은 면적도 눈여겨볼 만 하지만, 이 공간에서 가장 주목할 부분은 단차를 활용한 실내 구조다.

가장 큰 특징은 단차를 낮춰 설계한선큰 리빙룸구조다. 침실과 거실이 시각적으로 완벽히 분리되면서도 탁 트인 개방감을 주어 여유로운 휴식을 돕는다. 또한 실내에는 베니스 라군의 물결을 형상화한 바닥 패턴과 곤돌라에서 영감을 받은 가구가 과하지 않게 들어서 있다. 

큼직한 대리석과 유리로 마감된 욕실 역시 빼놓을 수 없는 매력 포인트다. 과하지 않은 고전미와 실용적인 럭셔리가 밸런스 있게 조화를 이루어, 여행의 피로를 씻어내기 완벽한 안식처를 제공한다. 1박 기준 약 132달러, 한화 약 18만 원부터 시작해 호캉스를 위한 접근성 또한 뛰어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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