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n, 2029년 매출 70억 달러 목표…골프·축구 카테고리 진출 계획 공개
공동 CEO 캐스퍼 코페티가 On 취리히 투자자의 날에서 2027년 초 골프 카테고리 론칭 계획을 발표했다.
요약
스위스 스포츠웨어 브랜드가 2029년까지 절대 순매출 70억 달러에 근접하는 목표를 제시했다.
골프와 축구 카테고리 제품 라인 확장은 2027년 초 공식 론칭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한 재무 보고 통화를 미 달러(USD) 기준으로 전환하는 전략적 조정을 통해, 재무 지표를 실제 비즈니스 경제 상황과 더욱 긴밀하게 연계할 계획이다.
스위스 스포츠웨어 강자 On이 화요일 취리히 본사에서 열린 투자자의 날을 통해 컨트리클럽 시장에 변화를 일으키겠다는 계획을 공개했다. 경영진은 2029년 목표 달성을 위한 3개년 성장 계획을 제시했다. 상장사로서의 다음 단계는 주요 글로벌 스포츠 종목으로 영역을 넓히는 데 있다. 공동 최고경영자 캐스퍼 코페티는 2027년 초 골프 카테고리를 새롭게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진출에는 열정적인 골퍼인 티로 브루너 최고디자인책임자와 스콧 맥과이어 사장도 힘을 보탰다. 테니스 아이콘 로저 페더러 역시 행사에 참석해 골프 분야로의 확장에 기대감을 드러냈다.
최근 슈퍼스타 킬리안 음바페와 파트너십을 맺은 On은 축구 역시 스위스식 해법을 적용할 또 하나의 분야로 보고 있다. 창립자이자 공동 최고경영자인 데이비드 알레만에 따르면, 프랑스 출신 공격수와의 협업은 80억 달러 규모의 언드 미디어 도달을 창출했다. 이 같은 문화적 접점은 고객층을 더 젊게 끌어들이고 있다. 발표 이후 새로 확보한 팔로워의 72%가 35세 미만이다. 디지털상의 상승세는 2027년 첫 On Football 제품군 출시를 뒷받침한다. 이들 분야로의 다각화는 회사를 전문 러닝 브랜드에서, 공개 시장에서 성장세를 지속할 수 있는 멀티 스포츠 강자로 전환시키는 행보다.
취리히에 본사를 둔 이 브랜드는 확장을 뒷받침할 2029년까지의 구체적인 재무 목표도 수립했다. 경영진은 10년 말까지 절대 순매출을 최소 56억 스위스프랑, 미화 약 70억 달러로 끌어올리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향후 3년간 환율 변동을 제외한 성장률은 10%대 후반으로 예상된다. 기존 카테고리가 여전히 핵심 동력으로, 순매출 증가분의 75% 이상은 기존 러닝·라이프스타일·의류 부문에서 나올 전망이다. On은 2026년 3분기에 환율 변동을 제외한 순매출이 약 17% 성장하고, 최대 6,500만 달러의 관세 환급을 받을 것으로 내다봤다.
브랜드 규모가 커지는 가운데 수익성 목표도 높게 설정했다. 경영진은 향후 3년 동안 최소 65%의 매출총이익률을 유지하겠다고 약속했다. 또한 2029년까지 조정 EBITDA 마진을 최소 22%까지 끌어올리는 것이 목표다. 프랭크 슬라위스 최고재무책임자는 이르면 2027년부터 보고 통화를 미 달러로 전환한다고 발표했다. 보고 통화를 바꾸면 재무제표가 사업의 경제적 실질과 주가가 표시되는 통화에 맞춰지게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