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패션 위크 2027 봄·여름 스트리트 스타일
짙은 가을 팔레트와 오버사이즈 비율, 올 블랙 앙상블이 일본 거리의 중심을 차지했다.
2027 봄·여름 시즌의 글로벌 패션 캘린더는 도쿄 패션 위크로 공식 막을 올렸다. 8월 31일부터 9월 5일까지 열린 이번 행사에서 도쿄는 어두운 팔레트와 구조적인 남성복 스타일링으로 뜻밖에도 가을에 가까운 무드를 드러냈다. 일본 수도의 거리에서는 전형적인 화사한 봄 룩 대신 깊이감 있는 어스 톤과 복합적인 레이어링이 주를 이뤘다.
행사 기간 내내 거리에서는 어두운 어스 톤이 강세를 보였다. 참석자들은 머리부터 발끝까지 블랙으로 맞춘 룩을 비롯해 짙은 브라운, 카키, 올리브 그린, 다크 버건디 포인트를 선택했다. 도시 전반의 남성 스타일링은 모노크롬 올 블랙 룩, 날카로운 테일러링, 절제된 테크니컬 아우터웨어로 완성한 미니멀 시크에 크게 기울었다.
각 룩에서 비율은 핵심 요소였다. 쇼를 찾은 이들은 오버사이즈 실루엣과 드롭 숄더, 의도적으로 균형을 비튼 레이어링을 실험했다. 묵직하고 구조적인 데님, 여유로운 퀼로트, 유틸리티 셔츠, 은은한 Y2K 레퍼런스도 룩에 녹아들었다. 해체적인 아우터를 유연한 미드 레이어와 와이드 레그 트라우저 위에 겹쳐 입으며, 도쿄의 스트리트 스타일 피플은 과감한 브랜딩 없이도 톤과 텍스처, 실루엣으로 깊이감을 만드는 법을 보여줬다.
위에서 도쿄의 베스트 드레서들이 선보인 스트리트 스타일을 만나보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