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클 조던의 개인 커스텀 1986 에어 조던, 역대 최고 낙찰가 기록
역사상 가장 귀한 AJ1.
무수한 ‘최대’와 ‘최고’로 수식되는 에어 조던. 이들이 새로운 타이틀을 추가했다. 바로 마이클 조던이 직접 착용했던 커스텀 에어 조던 1의 낙찰가가 역대 최고치를 경신한 것. 미국의 헤리티지 옥션이 지난 11월 19일 진행한 경매에서 약 6천만 원의 경매가를 기록했다. 전문가에 따르면 마이클 조던이 농구장에서 신었던 커스텀 신발 자체가 극히 드문 아이템. 조던의 역사를 통틀어 단 두 켤레, 많아도 세 켤레밖에 없다. 에어 조던 역사상 가장 귀한 운동화인 셈이니, 역대 최고 낙찰가가 수긍이 된다.
마이클 조던은 1985년 왼발 부상 이후 주치의의 강력한 반대를 무릅쓰고 스포츠계로 복귀했다. 회복 중이던 왼쪽 발목을 보호하기 위해 위 신발에 나일론 소재와 알루미늄 버클을 덧붙인 끈을 추가했다. 또한, 이번 경매에서 거래된 에어 조던은 양쪽 사이즈가 각각 다르다. 마이클 조던의 짝짝이 발 치수 때문에 왼짝은 13, 오른짝은 13.5다. 위 갤러리에서 신발의 상세 사진을 확인해보자. 조던의 현역시절 실제 착용 샷도 아래에 준비했다. 과연 이 ‘레어템’을 컬렉션에 추가하게 된 수집가는 누구일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