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 스타일' 훔친 휠라 헤리티지 & 테니스 운동화 컬렉션
아버지, 그 신발 제 것입니다만.
언제부터였을까. 패션 애호가들이 아빠의 스타일을 훔치기 시작한 건. 이들은 하와이안 셔츠에 헐렁한 핏의 플리츠 주름 바지나 반바지를 입고 스포티한 아빠 스타일 운동화를 신는다. 핵심은 발목 넘어까지 길게 올라오는 풀업 양말을 신어줘야 하는 것. 양말 위에 샌들 조합이라면 더할 나위 없고. 모두 ‘한 끗’ 차이로 패션으로 거듭난 아빠 스타일 아이템들이다. 여기에 리한나도 즐겨 쓰는 버킷햇을 곁들이는 건 옵션이다. 이른바 ‘아빠 스타일’이 ‘쿨’한 것으로 각광받다 보니 급기야 아버지처럼 배가 나온 몸매를 귀엽고 매력적이라고 생각하는 ‘dadbod’의 인기도 높아지는 추세. 아디다스와 라프시몬스의 최근 협업이나 KAWS x 에어 조던 디자인만 봐도 이런 복고 트렌드를 가늠할 수 있다.
휠라의 신상 스타일 헤리티지 컬렉션과 테니스 컬렉션은 이 유행 속에서 신발장에 꼭 추가해야 할 아이템. 드리프터 샌들 2종과 메쉬와 가죽 소재로 만든 골드 마인 시리즈는 풀업 양말과 재치있게 조화를 이룰 것이다. 채도가 높은 핑크 미드 ‘케이지’와 민트색 로우 ‘오리지널 피트니스 프리미엄’ 모델은 말할 것도 없고, 클래식한 하얀색 남색과 형광 노랑과 검정, 빨강과 검정을 뒤섞은 색 배합에 큼직한 휠라 로고를 강조한 케이지 데릴리움 3종도 놓치지 마라. ‘도대체 아빠 패션이 뭐가 멋지냐’는 반문을 단숨에 일축할 비장의 한 수이니까.
아빠 옷장에 손대지 않고도 기막힌 ‘90년대 아빠 스타일’을 완성시킬 휠라 헤리티지 컬렉션과 테니스 컬렉션은 각 링크를 통해 구매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