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이비통의 역사를 조명한 <비행하라, 항해하라, 여행하라> 서울 전시 정보
장소는 DDP, 입장은 무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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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이비통은 ‘패션은 잘 몰라도 LV는 안다’고 할 정도로 남녀노소 모두에게 유명한 브랜드다. 알파벳 L과 V가 겹쳐진 모노그램 무늬로 유명한 이들이 가방, 의류, 주얼리, 신발 등 소장 욕구를 마구 자극하는 패션 제품군만 출시한다고 생각하면 오산이다. 루이비통은 패션뿐만 아니라 예술, 건축, 환경, 세계아동 후원, 와이너리 등 사회 전반에 걸친 광범위한 활동으로 무려 160여 년 역사를 만들어왔다. 브랜드를 넘어 거대한 기업으로 바라봐도 손색없는 루이비통이 오랜 시간 동안 활발한 활동을 펼치며 그 명성을 이어온 힘의 원천은 무엇일까? 그 해답을 제공할 전시가 서울을 방문한다.
루이비통이 브랜드의 방대한 아카이브와 유서깊은 역사를 소개하는 전시 <비행하라, 항해하라, 여행하라 – 루이 비통>을 개최한다. 파리와 도쿄에 이어 서울에서 선보이는 이 전시는 1854년 브랜드 창립 초기부터 현재와 미래에 이르기까지의 역사를 총정리한다. 루이비통 최고 경영자 마이클 버크 회장은 “루이비통이 긴 세월 동안 중심의 자리를 지킨 것은 과거로부터 끊임없는 영감을 얻는 동시에 미래를 한 발 앞서 예측했기 때문”이라며 “메종의 아카이브를 재해석한 이 전시를 통해 루이비통의 과거, 현재, 미래에 대한 관점을 직접 확인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비행하라, 항해하라, 여행하라 – 루이 비통>전은 총 10가지 테마로 구성한다. 여행 가방으로 시작한 브랜드인 만큼 앤티크 트렁크로 시작해 오브제, 문서, 파리 의상장식박물관의 소장품, 개인 컬렉션 등으로 전개한다. 특별한 점은 한국을 주제로 한 ‘예술적 영감의 나라, 한국’ 섹션도 마련한다는 것. 1900년 파리 만국 박람회에 나란히 참가한 인연에 주목해 프랑스 필하모니 드 파리 산하 음악박물관이 소장한 당시의 출품작을 소개한다. 이에 이어 루이비통의 장인정신에 헌정하는 공간으로 전시를 마무리한다.
이들은 전시 오픈에 앞서 웹사이트에서 사전 예약을 실시한다. 자유롭게 관람하는 일반 예약과 전시에 대한 심층적인 설명을 들을 수 있는 도슨트 투어 예약 중 선택할 수 있으며, 1인 최대 5명까지 동반할 수 있다. 전시 기간에도 예약을 진행한다. 현장 예약은 관람 시간 두 시간 전까지만 할 수 있으며, 온라인과 현장 예약을 통해 인원 마감이 끝난 날짜와 시간은 예약할 수 없다.
<비행하라, 항해하라, 여행하라 – 루이 비통>전은 6월 8일부터 8월 27일까지 서울 동대문 디자인 플라자에서 무료로 개최한다. 주소는 아래에서, 사전 예약은 여기서.
동대문 디자인 플라자
서울시 중구 을지로 281 DDP 알림1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