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자로드 - 프롤로그

#믿고먹는 #최자로드.

음식
60,537 Hypes

“타협점을 찾기 힘든 미각의 대동여지도. 돼지로 가는 지름길 최자로드.”
올드카 마니아 김윤성 aka 개코

“먹자 최자 선생.” - 셰프 정창욱

“밥 먹을 땐 여자보다 최자.” - DJ Friz

“그만 좀 쳐먹어라.” - 배우 김의성

“장염에 걸려도 최자로드는 걸러낼 수 없다.” - 리듬파워 행주

“한식부터 중식, 일식, 양식을 넘어 베트남, 인도 음식까지! 서울부터 제주를 넘어 세계로 뻗어나가는 최자로드!”
맛집 파워 블로거 녹두장군

최자로드 프롤로그 2017 choiza road prologue

여보세요. 거기 다이나믹 듀오 있어요?

“나 이제 장사 고만할 거야.
다이나믹 듀오한테 이거 꼭 얘기해줘.”

어느 날 아메바 컬처의 대표 전화번호로 한 통의 전화가 걸려왔다. 청계천 ‘아바이 순대’집 이모였다. 단골인 최자와 개코에게 마지막으로 밥을 해주고 싶다고 했다. 아바이 순대로 노래까지 쓸 정도로 그곳을 사랑하는 이 사람들한테. 다듀는 곧장 청계천으로 향했다. 자신들의 소울 푸드를 ‘맥여보고’ 싶은 친구들을 몽땅 이끌고 갔다. “더 멋있는 건, 돈도 안 받으시더라고. 되게 푸짐하고 후하게 한 상 차려주셨어. 자기가 만약 다시 일하게 되면 그때 꼭 연락해주시겠다고. 너무 아쉬워서 다음 날 또 갔잖아.”

2016년 7월 23일, 그렇게 최자와 개코는 아바이 순대의 마지막을 함께했다. 국물이 홧홧하게 목구멍으로 넘어가는 순간마다 ‘내 삶도 나쁘지 않군’ 깨달았던 순댓국. 다듀의 노래 속 국밥집의 시제가 현재에서 과거가 된 날이었다. “우리한테 되게 추억이 많은 맛집이지. 힘들고 지칠 때면 그 집 가서 밥 한 끼 먹는 게 되게 큰 힘이 됐는데. 거기가 없으니까 죽겠어. 지금도 기다리고 있어. 언젠가 이모가 좀 충분히 쉬시면… 아, 지금 벌써 근질근질하실 것 같은데!”

휴먼 다큐멘터리가 아니다. 최자로드를 얘기할 때 빠뜨릴 수 없는 아바이 순대 에피소드다. 아, 그런데 최자로드가 뭐냐고?

What is 최자로드?

최자로드. 이름 그대로 최자의 미식 로드맵을 일컫는 단어다. ‘누들로드’와 ‘테이스티로드’가 대중의 인식에 남긴 족적 덕에, 어떤 명사 뒤에 ‘-로드’가 더해지면 음식 관련 합성어로 받아들여지는 한국식 작명법이 적용되었다. 이 명사를 처음 듣는 사람은 지금 구글 창을 켜서 ‘최자’와 ‘맛집’ 키워드를 검색한다. 도장 격파하듯 전국 맛집을 순방하고 다닌 최자의 기록들로 가득할 테니.

개코는 물론 크러쉬, 이기백 감독, 김세명 감독 모두 최자의 전도를 받은 ‘돼지’들. 마이크로 닷은 낚시 친구, TBNY 톱밥은 맛집 투어에 늘 함께하는 고정 멤버다. 일개 맛스타그램으로 그치기엔 그의 맛집 리스트가 썩 괜찮았다. ‘여기가 누구와 누구가 자주 찾는 맛집’이라는 성지 순례형 방문과 맛있어서 ‘믿고 먹는’다는 간증에 가까운 후기가 이어졌다. 최자가 SNS에 남긴 자취들이 ‘최자로드’라 불린 건 그때부터였다.

우리같이 먹는 것을 사랑하는 ‘돼지’들에게 최자로드는 미슐랭 스타보다 더한 공신력이나 다름없다.

그런데 무슨 무슨 로드의 등장 이래 한 개인의 이름이 미식 로드맵의 대명사처럼 통용된 사례는 없지 않았던가. 최자로드의 중요한 지점이 여기에 있다. 최자로드는 그의 맛집 탐방 포스팅을 환영하는 팔로어들이 자발적으로 명명한 것이다. 최자라는 사람의 미식 취향을 인정한다는 의미다. 맛집에 관한 한 독보적인 형용사인 백종원조차 ‘-레시피’로 만족해야 했던 타이틀이 본인을 ‘돼지’라 자칭하는 한 뮤지션에게 주어진 셈이다. 그러니까 이건 우리같이 먹는 것을 사랑하는 ‘돼지’들에게는 미슐랭 스타보다 더한 공신력이자 견문록과 다름없다.

최근 최자의 맛집 포스팅에서 달라진 점 하나. 일부 맛집은 이름을 공개하지 않는다. ‘이거 하지 마! 우리만 아는 건데 왜 올려’ 하며 경계하는 일부 지인들의 영향도 있다. 반응은 더 재밌어졌다. “아~여기 OO이네.” 서로 어딘지 맞히느라 댓글 경합이 붙는다. 정답은 알지만 나만의 맛집을 공유하기는 싫다는 심리일까. 몇몇은 ‘거기 OO이죠?’ DM을 날리기도 한다. 이것을 새로운 놀이 문화로 해석한다면, 최자로드는 웬만한 맛집 커뮤니티 못지않은 ‘돼지’들의 놀이터가 됐다.

최자로드 프롤로그 2017 choiza road prologue

힙합계의 황교익?

‘좀 먹는다는’ 사람들 사이에서 최자로드가 유행이라는 건 익히 들어 알고 있었다. 삼각지의 구공탄과 평양집, 호수집 닭꼬치, 문배동 육칼국수, 청미심 등. 미식가의 혀 레벨을 좌우하는 척도에 준하는 보석 같은 맛집들이 그의 타임라인에 오른다. 쫌 합디다. ‘힙합계의 황교익’이라는 누리꾼들의 농담? 꼭 우스갯소리 같지만은 않은 이유다. 그래서 최자로드는 헤어진 어느 연인의 추억을 반추하는 회고록도 아니고, ‘내가 이렇게 잘 먹고 잘 산다’는 ‘있어빌리티’형 자랑질과도 다르다.

최자로드가 빤한 맛스타그램이 아닌 이유는 명료하다. 전국 투어하듯 대학축제란 축제는 다 다니며 전국구 맛집 경험치를 쌓아온 역사가 있다. 제주 바다에 올라 귀한 재료를 직접 건져 올리는 손맛도 알아버렸다. 그리고 다른 예시까지 갈 것도 없이 혼자 사는 남자 집에 카운터 바(다찌)를 설치했다. 이만하면 말 다했지 않나? 무엇보다도 그의 표현을 빌리자면 그냥 본인이 ‘돼지’라서다. 맛있는 거 먹을 때 제일 행복한.

인스타식 자랑질에 피로를 느낀 사람들도 최자의 맛집 포스팅에는 거부감이 없다. 자신의 미식 스펙트럼으로 좋아하는 맛집의 매력을 있는 그대로 굴절하되 필요 이상으로 과장하거나 왜곡하지 않아서다. 최자의 맛집들은 내 손이 닿을 수 있는 세계 안에서 공유된다. 음악 하는 미식가의 한 끼는 ‘넘사벽’일 줄 알았건만, 웬걸? 두 발만 부지런하다면 내 혀로도 느낄 수 있는 거리감인 거다. 최자 식으로 표현하면 ‘맛집은 가장 실패할 확률이 낮은 도박’인데, 나도 거기에 배팅할 수 있다니!

그러니 최자로드에 주목하는 사람들은 이 합리적인 사치에 기꺼이 동조하고 그 목적지를 궁금해한다. 언젠가 돌연 살을 빼고 나타난 최자가 한때 ‘여대생이 사귀고 싶은 남자 연예인 순위’에서 1위를 하던 시절도 있었고, 그 비결이 손 닿으면 잡힐 것 같은 어느 정도 현실감 있는 남자같은 느낌 때문이었던 것처럼. 그래서 우리는 가고 싶다. 최자로드라는 승률 높은 복권을 긁으러.

최자로드는 추억을 반추하는 회고록도 아니고, ‘내가 이렇게 잘 먹고 잘 산다’는 ‘있어빌리티’형 자랑질과도 다르다.

최자로드, 하동관 그리고 아바이 순대

다수의 입에 오르내리게 된 계기는 연애사와 무관하지 않을지 모르나, 최자로드는 어느 날 갑자기 튀어나온 신개념은 아니다. 최자의 맛집 포스팅은 훨씬 더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그중에서도 하동관과 전통 아바이 순대는 최자로드의 상징적인 맛집. 날씨가 좋아서 먹고 기분이 좋아서 먹고 월요일이니까 먹고 감기에 걸렸을 때는 포장해 와서 먹는다. 이를 향한 최자의 남다른 애정 덕에 다이나믹 듀오 7집의 수록곡 ‘거품 안 넘치게 따라줘’의 가사에 등장했을 정도니까.

아바이 순대에 대한 애틋함은 최자가 아버지에게 물려받은 미식 유전자다. 최자의 아버지는 종로 시장에서 일했다. 그는 청계천에 위치한 단골 순댓국밥집에 어린 최자를 종종 데려갔는데, 아들에게 그곳 음식을 “우리나라에서 제일 맛있는 순댓국이다. 순댓국은 여기만큼 하는 데가 없다”고 소개했다. 그 맛을 너무 사랑한 아버지가 한번은 사장 이모에게 분점 오픈을 제안한 적도 있으나, “이건 일하는 사람들에게 제공해야 하는 음식이라고. 자기는 딴 데 가서 돈 벌고 싶은 생각 전혀 없다”고 답했다는 것이 최자의 기억. 감각을 넘어 감성으로 체득된 순댓국밥 맛이 최자의 소울 푸드가 된 건 당연했다.

개코에게도 역시 소울 순댓국이 있었다. 종로 쪽에 직장이 있던 아버지를 따라 어릴 때부터 다녔다는 역사도 비슷했다. 한번은 최자와 개코가 ‘세계에서 제일 맛있는 순댓국밥’ 가게 타이틀을 두고 논쟁을 벌였다. 서로 자기가 생각하는 집이 훨씬 유명하고 맛있는 곳이라고 ‘배틀’이 붙은 것. 결국 누가 이겼냐고? 알고 보니 같은 집이였지 뭐. 그 후 이 집 순댓국은 다이나믹 듀오의 소울 푸드가 되어서 둘은 밤샘 작업이 끝날 때마다 청계천을 찾았다.

거품 안 넘치게 따라줘

그래서 말할 것도 없이 <최자로드> 프롤로그의 BGM은 이 노래다. 2013년 7월 발매한 7집 <LUCKYNUMBERS>의 수록곡 ‘거품 안 넘치게 따라줘’. 아바이 순대를 노래하며 최자는 다음과 같은 부제를 붙였다. ‘Life is Good’. “사람들은 일상적인 거에 대한 행복을 못 느끼잖아. 근데 사실은 일상적으로 반복하는 것에 행복이 있다. 자꾸 특별한 걸 하려고 하지 마라. 우린 이미 일상에서 행복을 느끼고 있다. 일상, 사는 건, 삶이라는 건 즐겁지 않느냐. 이런 가사야. 일상이 비일상이 되기 힘들면 안 되잖아.”

“이럴 땐 다 내려놓고 일어나곤 해. 날 데려가 내 영혼을 데워줄 곳에 한동안 못 갔던 하동관에 가거나 청계천에 아바이 순대 먹으러 갈까나 그 국물이 목구멍으로 넘어가는 순간 난 깨닫곤 해 충분해 this is good life”

우리의 모든 연애는 먹고 웃고 사랑한 기록이다

자, 다시 구글 창으로 돌아가자. ‘최자로드’의 검색 결과물은 대개 최자의 지난 연애사로 수렴된다. 우리의 모든 연애가 먹고 웃고 사랑한 시간의 기록이듯, 그의 연애사에서도 맛집이 중요한 역할을 했다. 최자의 포스팅을 통해 사람들은 목격했다. 포크와 칼질로 점철되어도 이상할 게 없었을 커플의 의외로 소박한 데이트를. 딱 기분 좋을 만큼의 허름한 분위기, 맛 보증서 같아서 왠지 신뢰감이 드는 너절한 실내, 서로에게 집중하게 하지만 대화에 방해가 되지 않을 정도의 적당한 소란함. 이런 곳에서라면 어떤 술을 마셔도 달지 싶은 가게들이었다. 내가 여자라도 이런 추억 속의 남자라면 절대 못 잊을 거다.

국물에 김치 없이는 못 살 것 같은 캐릭터가 알고 보니 초여름 화이트 아스파라거스나 가을 즈음의 모렐 버섯을 기다리는 혀끝을 가졌다면 알 수 없는 배신감이 든다. 하지만 반대의 경우는 반전 매력이 된다. 가령 노포에서 1000원짜리 노가리를 안주 삼아 국산 맥주를 마시는 데이트가 그렇다. 파란색 포장마차용 플라스틱 의자에 앉아서 소탈한 대화를 나누는 보통의 일상. 그뿐인가. 양꼬치도 굽고 내장곰탕도 들이켠다. 보통의 사람들처럼 인당 2개만 판다는 닭꼬치를 먹기 위해 30분이고 1 시간이고 줄 서서 기다리기도 한다. 나와 별반 다르지 않다는 친숙함, 그래서 한 번쯤은 가보고 싶어지는 호기심의 증폭. 그것이 최자로드의 가장 맹렬한 매력이었다.

나와 다르지 않다는 친숙함, 그래서 한 번쯤은 가보고 싶어지는 호기심의 증폭. 최자로드의 가장 맹렬한 매력이다.

재밌는 건 상대방의 원래 식성과는 무관하게, 이 반전 매력이 최자의 소유로 이전된다는 점이다. ‘아! 이 사람, 먹는 데 일가견이 있구나. 뭔가 대단한 매력이 있어 보인다. 여자 친구가 이런 편안한 분위기도 공유할 만큼 대단한 무엇이.’ 그렇게 그의 인간적인 매력의 크기를 가늠하는 순간, 이미 최자라는 사람의 미식 세계에 매료되고 마는 거였다.

호그와트의 버터 맥주 맛을 알지 못하나 감히 맛있을 것이라 단정 짓는 상상처럼, 최자에게 그 어떤 맛집도 달콤한 기대로 만들어버리는 마법력이 생기는 순간이다. 그러니까 최자로드의 맛집을 따라가는 여정의 즐거움은 현실 속 판타지의 실체를 마주하기 위해 디즈니랜드 버터 맥주를 영접하러 나선 여행자들의 설렘과 기쁨, 그와 다르지 않다.

최자로드 프롤로그 2017 choiza road prologue

HYPEBEAST Eats: 최자로드

최자의 맛집 포스팅에 달리는 댓글은 크게 세 가지 유형으로 분류된다. 첫째, 나도 아는데 너도 좀 아네 유형. ‘최자 맛집 좀 아는 거 같아’ ‘헉 여기를 아세요? 대박. 진정 맛집 전문가다우심’ 같은 댓글이 달린다. 누리꾼들의 주관이자 팩트다. 두 번째는 ‘아, 유명해지면 안 되는데!’ 좋은 말할 때 줄 길게 만들지 마 타입이다. 세 번째는 이 양반아 이름은 말해주고 가야지 유형. 때때로 위치와 이름을 공개하지 않는 맛집 포스팅의 경우 ‘어딘데요’ ‘어디에요’ ‘정보 좀 제발’ ‘어디지 가고 싶네요’ 류의 댓글은 물론 ‘맛있는 건 같이 먹자’는 DM까지 오간다.

비공개 맛집에 대한 최자 본인 생각을 물었다. “모든 사람이 그렇듯이, 나만 알고 싶은 건 언제나 있지만. 정말 맛있는 거는 달라. 줄 서는 것도 어느 시점 이후면 끝나니까. 그 집이 망할 정도로 줄 많이 서거나 맛이 변하고 그런 게 아니면 그런 좋은 가치를 공유하는 건 정말 좋은 것 같아서.”

당신 뜻이 정 그렇다면… 그래서 ‘하입비스트’가 야심 차게 준비했다. <HYPEBEAST Eats: 최자로드>. ‘좋은 가치를 공유하는 건 정말 좋은 것 같아서’.

TEASER

올 게 왔다! 앞으로 7주간 <HYPEBEAST Eats: 최자로드> 시즌 1을 연재합니다. 최자가 직접 보석 같은 맛집들을 소개하는 최자로드 여행길에 <하입비스트>가 동행했습니다. 그의 미식 인생과 음식 철학을 담은 인터뷰도 다음 회에 계속됩니다. 최자로드의 단골 맛집부터 그동안 공개하지 않고 아껴둔 히든카드까지, 본격적인 최자로드 순례를 떠나보시죠.

‘도대체 뭐가 그렇게 맛있는지, 관심을 고정해주세요’라 쓰고 ‘우리 다음 주엔 최자 집도 갈 거야. 봐봐 진짜야. 그러니까 우리 다음 주 목요일에 또 만나.’로 읽습니다. 1주 후에 뵙겠습니다.

[HYPEBEAST Eats: 최자로드 다시 보기]
프롤로그
Ep.1 을지로 푸아그라
번외편 최자의 집
Ep.2 집 앞 삼겹살, 학교 앞 떡볶이
Ep.3 선 커리 후 노가리
Ep.4 고등어 샌드위치와 순두부 우동
Ep.5 닭한마리와 모나카 아이스크림

#믿고먹는 #최자로드 #수요일은수요미식회목요일은최자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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