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키 코르테즈 재해석, 3인의 뮤즈와 함께한 필름 공개
헤리티지, 어센틱 그리고 에티튜드.
코르테즈의 근원은 러닝화다. 그러나 지금은 하나의 매개체로 문화로 그리고 상징물로 변화했다. 이런 변화에는 맥시코계 미국인을 뜻하는 ‘치카노’들이 한몫했다. 치카노 갱 스타일에서 발현한 룩이야 말로 오늘날 코르테즈를 즐겨 신는 방법이니까. 아래는 서울을 대표하는 3명의 뮤즈와 함께한 필름 세 가지. 코르테즈의 다채로운 색감을 이용해 각 헤리티지, 어센틱, 에티튜드를 표현했다.
타투이스트 미래가 표현한 헤리티지 필름은 코르테즈가 겪은 경험에 재조명한다. <울프 오브 월 스트리트>, <포레스트 검프> 등. 명화 속에서 상징을 띤 코르테즈는 잔상을 남기며 사라졌다. 오래된 공간 속에서 반짝이는 그녀는 자유로운 움직임과 스타일로 자신을 드러냈다.
#NIKE_CORTEZ_AUTHENTIC : MMARY
퍼포머 마리의 에너지는 코르테즈 근원인 러닝과 같은 시각에서 해석한다. 필름은 승리의 깃발을 올리기 위한 경로로 시간을 채웠다. 종착지를 향해 달려가는 러닝 선수의 흐르는 땀과 다이나믹한 표정. 이는 마리가 퍼포먼스를 마무리하기 위해 온 신경을 매진하는 모습으로 교차했다.
#NIKE_CORTEZ_ATTITUDE : AH REUM
본 필름은 흑인 갱을 마주하는 당당한 치카노 갱의 에티튜드와 시대를 풍미한 스타일로 운을 뗀다. 러닝화에서 시작된 코르테즈를 치카노 갱의 상징으로 정의한 것이 바로 이 에티튜드와 스타일이지 않은가. 영상 속 안아름 또한 현대의 창구가 되고자 카메라 앞에 섰다. 갱단의 주요 서식지인 피폐한 개러지와 당당함은 다소 건방져 보일 수 있지만, 이는 그녀의 자신감에서 비롯된 에티튜드에 불과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