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혜인 2019 SS 프리뷰 파티 & 팝업 스토어 후기
Make Seoul Fun Again.
지난 금요일 밤 을지로를 뜨겁게 달군 서혜인의 파티 현장을 공개한다. 어느덧 아홉 번째 컬렉션을 맞이한 서혜인의 첫 번째 서울 행사다. 파리, 런던, 헬싱키에 이어 을지로 4가를 택한 이유는 바로 “지금의 서울 그 자체를 보여주고 싶어서”라고. 딱딱한 공식 프레젠테이션보다 친구들과 함께하는 ‘프리뷰 파티’ 형태의 이벤트를 택했다. 브랜드의 2019 봄, 여름 컬렉션을 착용한 모델들은 서혜인을 꾸준히 지원해준 친구들로 꾸려졌다. 다다이즘 클럽의 최지형과 한다솜, 백규희, 김요한, 프리키모, 리비자, 도요타, 도토리, 쿠쿠 클로이 등의 디제이와 인플루언서가 바로 그들이다.
90년대 레이브에서 영감을 얻은 컬렉션은 ‘올 화이트’ 콘셉트에서 시작해 시크한 검은색과 흰색 색감으로 구현되었다. 가장 눈에 띄는 디테일은 티셔츠와 벨트에 부착한 담뱃갑 주머니. 서혜인만의 반항적인 감성은 짧은 크롭 컷아웃 의류와 체인 하드웨어, 망사, 메탈 핀 등에서도 볼 수 있다.
프리뷰 파티에서는 매 시즌 출시되는 서혜인의 ‘프로토타입’ 티셔츠 시리즈도 판매되었다. 위와 아래에서 그 현장을 들여다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