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데이트: 맨유, 첼시 등 유럽 축구 2018-19 시즌 유니폼 총정리
레드와 블랙의 공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와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독일 분데스리가 이탈리아 세리에 A 그리고 프랑스 리그앙 등 유럽 축구 2017-18 시즌이 막바지에 접어들었다. 섭섭해할 것 없다. 오늘 5월 27일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 이후 공백은 딱 3개월. 석 달만 참으면 유럽 축구 2018-19 시즌이 연이어 개막한다. 새 시즌은 이미 시작 중이다. 나이키, 아디다스, 뉴발란스 등이 유럽 구단의 새 유니폼을 속속 공개하고 있다. 리버풀과 첼시, 맨체스터 시티, FC 바이에른, 파리 생제르맹 등 8월에 새 옷으로 돌아올 축구 전사들의 신상 갑옷을 아래에서 감상해보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홈 키트
프리미어 리그 2018-2019 시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설립 140주년을 맞는다. 이를 기념해 아디다스는 구단 초창기와 이후의 성공을 표현한 홈 저지를 디자인했다. 가장 큰 특징은 전면에 배치한 검정색 스트라이프 패턴. 기차 선로를 표현한 이 패턴은 뉴튼 히스의 철도 회사에서 비롯한 클럽이라는 기원을 상징하는 디테일이다. 빨간색과 검은색의 공존이 강렬한 느낌을 주는 홈 저지는 검은색 쇼츠와 양말과 함께 매치된다. 프리시즌 미국 투어에서 그라운드 데뷔를 할 예정.
브랜드: 아디다스
판매처: 아디다스 온라인 스토어
아스널 FC 홈 앤 어웨이 키트
빨간색과 하얀색 셔츠 그리고 하얀색 팬츠와 삭스로 팀의 역사와 세월이 흘러도 변치 않는 정신을 반영했다. 이음새가 없이 매끈한 에보니트(evoKNIT) 경량 소재를 사용해 최적의 움직임과 최상의 퍼포먼스를 제공한다. 아래위로 새 키트를 걸친 포워드 피에르 오바메양, 수비수 엑토르 베예린, 미드필더 메수트 외질의 자태를 감상해보자. 푸마와의 유니폼 계약이 끝나는 2019-20시즌 말 이후, 아스널 이 연간 약 616억 8천만 원 규모(5천 7백만 달러) 규모의 스폰서십을 계약할 것이라는 소문도 돌고 있다. 6월 1일 발매 예정. 아스널 온라인 매장에서 선주문 진행 중이다. 깊은 파란색의 어웨이 키트는 1990년대 초반의 올드스쿨 아스날 유니폼으로 회기하는 의미를 담았다.
브랜드: 푸마
발매일: 6월 1일
판매처: 아스날 온라인 스토어
레알 마드리드 FC 홈 앤 어웨이 키트
아디다스 풋볼이 챔피언스리그 3연승을 거머쥔 레알 마드리드 2018-19 유니폼을 공개했다. 이번 시즌 아디다스는 명실상부한 클럽의 역사와 결과로 증명하는 혁신적 태도를 반영해 키트를 업데이트했다. 검은색의 아디다스 로고, 스폰서, 라인 디테일을 더한 클래식한 디자인에 새로운 흰색과 단추가 있는 칼라 등을 적용했다. 고전과 현대를 넘나드는 구단의 상징, 레알 마드리드의 새 키트는 아디다스 공식 웹사이트에서 판매 중이다.
브랜드: 아디다스
판매처: 아디다스 풋볼 공식 웹사이트
FC 인터 밀란 홈 키트
나이키와 FC 인터 밀란의 협업 20주년을 기념하는 2018-19시즌 홈 키트는 클럽 역사상 주요한 몇 가지 포인트를 되새긴다. 둘이 최초로 합을 맞춘 1998-99시즌의 나이키 x 인테르 키트와 2010-11 키트를 회고하며 디자인에 반영했다. 새 시즌 유니폼을 특별하게 하는 지점은 골드 스우시다. 구단의 유니폼 역사에서 빼놓을 수 없는 검정과 파랑을 배합한 네라주리 줄무늬를 그대로 채택하되, 금색 스우시 로고를 클럽 문장에 더해 20년간의 파트너십을 기념했다. 5월 17일 발매 예정.
브랜드: 나이키
발매일: 5월 17일
판매처: 나이키 풋볼
유벤투스 FC 홈 키트
아디다스가 유벤투스 FC의 새로운 유니폼을 공개했다. 2018-19 홈 키트는 구단의 전통적인 흑백 배색으로 완성한 새로운 스트라이프 무늬를 더한 디자인으로 제작됐다. 이는 클럽 역사에 대한 존중과 새로운 비전을 제시하는 상징적인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유벤투스는 축구계에서 가장 야심적인 클럽 중 하나다. 대담하고 진취적인 사고 방식을 가졌다. 구단의 새로운 정체성인 ‘블랙 앤 화이트 앤 모어’는 유서 깊은 클럽에 대한 현대적 해석이다. 2018-19 홈 키트가 좋은 예다.” 유벤투스 새 키트의 그라운드 데뷔는 2018 시즌 마지막 경기다.
브랜드: 아디다스
발매일: 5월 15일
판매처: 아디다스 풋볼
맨체스터 시티의 새로운 홈 키트는 클럽 역사의 궤적을 담았다. 구단의 상징적 하늘색을 중심으로 팔과 어깨에 날렵한 스트라이프 패턴과 목 라인에 ‘블루문’ 단추를 더한 디자인이다. 맨체스터 시티가 첫 리그 우승을 거머쥔 1937년과 터닝 포인트인 1998-99 시즌 유니폼을 떠올리게 하는 흰색 반바지, 남색 스타킹과 함께일 때 삼위일체를 이룬다.
브랜드: 나이키
발매일: 5월 14일
판매처: 나이키 풋볼
첼시 FC 홈 키트
1980~1990년대에서 영감을 받은 디자인. 첼시의 상징인 파랑을 유지하되, 하얀색과 빨간색 가로 줄무늬로 힘줬다. 파란색 팬츠와 하얀색 양말로 새 시즌 유니폼을 완성했다. 나이키의 첼시 온라인 매장에서 구매할 수 있다.
브랜드: 나이키
발매일: 5월 11일
판매처: 나이키 풋볼
리버풀 FC 홈 키트
리버풀의 홈 유니폼의 한 수는 안필드 주 경기장을 상징하는 자가드 선 그래픽. 클럽의 125주년을 기념하는 홈 키트의 성공에 힘입어 레드 페퍼 색상을 그대로 유지했으며, 목 뒤쪽에는 힐스버러 사건의 비극을 추모하는 의미를 담아 ‘영원한 불꽃(Eternal Flame)’에 둘러싸인 96개의 문장을 새겼다. 버튼 폴로 칼라는 야성적인 축구 영웅들에게 젠틀함을 부여하는 디자인 포인트. 뉴발란스의 혁신적인 NB 드라이 기술은 피부로부터 수분을 멀리해 신선하고 뽀송뽀송한 기분을 유지한다.
브랜드: 뉴발란스
발매일: 5월 11일
판매처: 리버풀 FC 한국 온라인스토어
분데스리가의 영웅들이 채택한 컬러는 빨강. 강렬한 적색 유니폼에 클럽의 슬로건인 ‘Mia san mia’를 새겨 유구한 역사와 전통을 표현했다. 새로운 칼라 구조와 소매 부분의 네이비 포인트로 심플하지만 에지 있는 디자인을 완성했다.
브랜드: 아디다스
발매일: 5월 8일
판매처: FC 바이에른 뮌헨 온라인스토어
파리 생제르맹 FC
파리 생제르맹 FC 유니폼은 열성 팬들의 사랑에 오마주한다. 관전 포인트는 음파. 파르크 데 프랭스(Parc des Princes) 홈구장에 울려 퍼지는 팬들의 함성과 응원을 음파로 변환한 파형으로 나타냈다. 구단의 상징인 빨간색과 파랑색을 유지하고, 다니엘 헥서의 상징적인 유니폼 디자인을 모던하게 재해석했다.
브랜드: 나이키
발매일: 5월 11일
판매처: 나이키 풋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