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웨더의 호의를 거절한 코너 맥그리거 "여기 평화는 없어"
“밟고 올라서던가, 찌그러지던가”
맥그리거가 메이웨더의 호의를 단칼에 거절했다. 지난 8월 초 전해진, 코너 맥그리거의 UFC 복귀 소식을 들은 플로이드 메이웨더는 그에게 하빕 누르마고메도프와의 타이틀 전 대비를 위한 훈련 시설을 제공해주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메이웨더는 29일 미국 엔터테인먼트 매체 <TMZ>와의 인터뷰에서 다음과 같이 말했다.
“맥그리거의 복귀전이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다고 들었다. 그에게 내 최신 설비의 훈련 시설을 마음껏 쓰라고 연락하겠다.”
옛 라이벌을 위한 호의 혹은 특유의 조롱 섞인 농담. 메이웨더의 진심이 어느 쪽인지는 밝혀진 바 없으나, 코너 맥그리거는 이 제의를 단칼에 거절했다. 코너 맥그리거는 트위터를 통해 메이웨더의 제안에 대해 다음과 같이 답했다.
“니 삼촌(로저 메이웨더)과 아버지를 제외한 메이웨더들, 엿이나 먹으세요. 밟고 올라서던가, 찌그러지던가 둘 중 하나, 이 바닥에 평화는 없어 XX아.“
코너 맥그리거의 거친 반응을 두고 UFC 팬들은 “맥그리거가 아직 메이웨더를 라이벌로 생각하는 것 같다”며 둘의 2차전 성사에 대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순서는 맥그리거의 UFC 복귀부터. 코너 맥그리거와 하빕 누르마고메도프의 챔피언 타이틀 매치는 오는 10월 7일 라스베이거스의 T-모바일 아레나에서 열린다.
Fuck the Mayweathers, except Senior and Roger.
There is no peace here kid.
Step up or step down.— Conor McGregor (@TheNotoriousMMA) August 29, 2018
1 year ago what a trip. Outside trip. pic.twitter.com/d35VKlucH5
— Conor McGregor (@TheNotoriousMMA) August 29, 2018
Easiest 9 figures I ever made! All work is what ? #MayweatherPromotions#TMT#TBE pic.twitter.com/32WGa78AHV
— Floyd Mayweather (@FloydMayweather) August 29, 20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