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리자드, '워크래프트 3: 리포지드' 조건 없이 전액 환불
“개발에 서둘렀으며 커뮤니티가 원하는 바를 이루지 못했다.”

블리자드가 혹평이 쏟아진 <워크래프트 3: 리포지드>의 조건 없는 환불을 약속했다. 블리자드는 지난 2월 6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여러분이 원하셨던 플레이 경험을 제공하지 못한다고 느끼실 경우에 환불의 선택권을 드리려고 합니다. 앞으로 당분간 워크래프트 III: 리포지드에 대한 환불은 요청하시면 제공해 드리겠습니다.”라고 남기며 환불 내용을 갱신했다. 환불은 해외 및 국내 유저 모두 동일하게 진행된다.
지난 2018년 11월 ‘블리즈컨’을 통해 처음 모습을 드러낸 <워크래프트 3: 리포지드>는 개편된 인게임 컷신, 업그레이드된 인터페이스 등 여러 그래픽 요소를 각색한 리마스터 버전으로 수많은 유저들의 기대를 모았다. 하지만 정식 출시 이후, 예상과는 상반된 결과물에 유저들은 실망을 금치 못했으며, 게임 비평가들의 의견이 종합된 ‘메타크리틱’ 점수 0.5점(10점 만점)을 기록했다. 한국어판 서비스에서는 ‘엘프’가 ‘깐프’로 표시되는 등의 텍스트 버그가 발생하기도 했다.
이에 액티비전 블리자드 대표 제이 알렌은 “개발에 서둘렀으며 커뮤니티가 원하는 바를 이루지 못했다.”라고 말하며 환불 소식을 전했다. <워크래프트 3: 리포지드>의 환불은 처음 접속 후 만 7일이 경과하지 않아야 하며, 총 접속 시간이 2시간 미만이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