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기습 공개한 새로운 아이패드 프로 & 아이패드OS
노트북 컴퓨터만큼 강력한 태블릿의 시대가 열렸다.
애플이 새로운 아이패드 프로를 기습 공개했다. A12Z 바이오닉 칩을 탑재한 새 아이패드 프로는 노트북 PC보다 빠르고 강력한 성능을 갖춰 태블릿의 새 시대를 열 제품으로 지목되고 있다.
2020년형 아이패드 프로의 첫 번째 핵심은 라이다(LiDAR) 스캐너를 장착한 것이다. 이는 후면에 1200만 회소 광각, 1000만 화소 초광각과 함께 카메라 모듈에 배치됐는데, 실내 및 야외에서 최대 5m 떨어진 주변 물체까지의 거리를 광자 수준에서 나노초 속도로 측정한다. 라이다(LiDAR) 스캐너로 측정된 데이터는 A12Z 바이오 칩의 컴퓨터 시각 알고리즘을 통해 보다 정확한 장면을 파악하게 해 새로운 AR 경험을 제공한다.
두 번째로 눈여겨볼 점은 트랙패드다. iPadOS 13.4를 통해 지원하는 트랙패드는 신형 매직 키보드와 결합하여 노트북 컴퓨터 마우스 패드를 이용하듯 커서를 움직일 수 있게 한다. 이를 통해 스프레드 시트 편집 혹은 텍스트 선택, 홈 화면 복귀 등 사용자가 원하는 작업을 명확하게 수행할 수 있도록 돕는다.
성능, 디스플레이, 카메라, 오디오 등 모든 부문이 한층 업그레이드된 새 아이패드 프로는 11형과 12.9형으로 만나볼 수 있다. 색상 옵션은 실버, 스페이스 그레이 2가지로 제공되며, 용량은 128GB, 257GB, 512GB, 1TB 중 선택 가능하다. 가격은 1백2만9천 원부터 1백49만9천원까지. 학생 할인을 받으면 최저가 96만5천 원으로 구매할 수 있다. 판매는 다음 주부터 매장을 통해 진행된다. 한편, 새 아이패드 프로와 함께 사용할 수 있는 매직 키보드는 5월부터 11형용 38만9천 원, 12.9형 44만9천 원에 발매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