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가리가 새롭게 디자인한 피아트 전기 자동차, B.500 'MAI TROPPO' 공개
실내 디자인이 더 압권이다.
이탈리아의 럭셔리 주얼리 브랜드 불가리가 자동차 브랜드 피아트와 함께 협업 소식을 전했다. 불가리는 피아트의 대표 모델 피아트 500을 화려한 보석과 함께 새로 디자인했으며, 특히 이번 협업 자동차는 기존 내연 기관차가 아닌 전기 자동차로 제작되어 더욱 화제다.
협업 자동차의 공식 이름은 ‘피아트 B.500 by 불가리 ‘MAI TROPPO’’. 여기서 ‘MAI TROPPO’는 영어로 ‘Never Too Much’, 즉 ‘아무리 많아도 지나치지 않다’라는 의미를 뜻한다. 새 피아트 500 외관 전체는 임페리얼 샤프란 컬러로 도색되었으며, 이탈리아 발렌자에 위치한 불가리 공방에서 채취한 특수 금가루가 함께 사용됐다. 실내 대시보드는 형형색색의 실크로 뒤덮였으며, 스티어링 휠 가운데에 새겨진 피아트 500 로고에는 애미시스트, 시트린, 토파즈 3가지 보석 장식이 더해졌다. 더불어 그 가장자리에는 불가리 이름이 적힌 원형 장식이 부착되어 한껏 화려한 모습을 자랑한다.
불가리와 피아트의 협업 B.500은 전 세계에 단 3대만 제작되며, 오는 7월 경매를 통해 판매될 예정이다. 판매로 얻은 수익금 전체는 배우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가 운영하는 환경 단체 중 한 곳에 기부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