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오나 애플의 새 앨범, ‘피치포크’에서 10년 만의 첫 만점을 받다
칸예 웨스트의 ‘MBDTF’ 이후 첫 만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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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오나 애플이 8년 만에 발표한 5집 앨범 <Fetch the Bolt Cutters>가 평단의 찬사를 받고 있다. 앨범은 <더 가디언>, <더 인디펜던트>, <더 텔레그래프> 등의 매체에서 연이어 최고 평점을 받고 있는데, 그 중에 가장 눈에 띄는 것은 바로 <피치포크>의 10점 만점 평가다.
까다롭기로 유명한 대중음악 비평 전문지 <피치포크>가 16년의 역사 동안 10점 만점의 점수를 준 앨범은 재발매반을 제외하면 이번 앨범 전까지 총 11장밖에 없었다. 가장 최근에 <피치포크>에서 10점 만점을 받은 앨범은 칸예 웨스트의 2010년작 <My Beautiful Dark Twisted Fantasy>였다. 피오나 애플의 작품은 그 뒤로 10년 만에 처음으로 <피치포크>에서 만점을 받게 된 것이다. <피치포크>는 <Fetch the Bolt Cutters>에 대해 “피오나 애플의 다섯 번째 앨범은 속박되지 않은, 일상의 와일드한 심포니이며, 불굴의 명작이다.”라는 높은 평가를 남겼다.
현재 <Fetch the Bolt Cutters> 앨범은 <피치포크> 외에도 수많은 매체에서 ‘올해의 앨범’ 급이라는 고평가를 받으며 ‘메타크리틱’에서 99점의 점수를 기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