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클 조던의 나이키 에어 쉽 ‘밴드(Banned)’ 실물 사진
1980년대 등장한 에어 조던 시리즈의 조상.
마이클 조던의 시카고 불스 시절을 다룬 ESPN 다큐멘터리 시리즈 <The Last Dance>가 NBA 팬들에게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는 가운데, 다큐멘터리 방영을 기념해 현 조던 브랜드의 시작점이라고 할 수 있는 나이키 에어 쉽 블랙/레드 모델의 희귀한 상세 사진이 공개됐다.
해당 나이키 에어 쉽은 마이클 조던이 루키 시즌인 1984~1985 시즌 초기에 착용했던 모델로, 블랙 컬러의 어퍼와 레드 컬러의 스우시, 아이렛, 톱 라이닝으로 구성됐다. 당시 NBA 경기에서는 해당 컬러 조합의 농구화 착용이 허용되지 않았기 때문에 ‘금지된’이라는 의미의 ‘밴드(Banned)’라는 별칭으로도 잘 알려져 있으며, 마이클 조던이 NBA에서 착용 금지 서한을 받은 에피소드는 이후 광고에도 사용됐다.
당시 나이키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였던 피터 무어에 따르면, 오리지널 블랙/레드 에어 쉽은 마이클 조던을 위해 오직 25 켤레만 만들어졌기 때문에 아주 희소성이 높다. 이번 에어 쉽 ‘밴드’의 상세 사진은 <The Last Dance> 방영을 맞아 스포츠 에이전시, 굿윈 스포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공개된 것으로, 사진 속의 에어 쉽 ‘밴드’는 35년의 세월을 감안하면 훌륭한 상태를 유지하고 있으며, 오른쪽 측면에는 마이클 조던의 사인도 새겨져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