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로직 프로 엑스 출시 이후 최대 규모 업데이트 공개
맥 사려는 프로듀서 주목.
애플이 음악 제작 워크스테이션 로직 프로 엑스 출시 이후 최대 규모의 기능 향상이 이뤄지는 10.5 버전 업데이트를 발표했다.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로직 프로 엑스에는 샘플링 워크플로우인 라이브 룹스의 전문가 버전을 포함한 다양한 크리에이티브 기능이 추가된다.
라이브 룹스 기능을 통해 샘플 및 녹음 자료가 음악용 그리드에서 바로 편곡이 이루어져 타임라인에 추가될 수 있으며, 리믹스 FX를 통해 개별 트랙 및 전체 곡 믹스에 실시간으로 필터, 게이터, 리피터 등이 반영될 수 있다. 멀티 샘플링 악기를 제작 및 편집할 수 있는 샘플러와 개별 사운드를 연주 가능한 악기로 바꿔주는 퀵 샘플러 기능도 눈에 띈다. 퀵 샘플러에서는 기존 음악 파일뿐 아니라 음성 메모와 즉석 녹음본도 손쉽게 악기로 만들 수 있다.
로직 프로 엑스 10.5에서는 아이폰, 아이패드를 맥과 연결해 로직을 제어하고 연주할 수 있게 해주는 무료 앱 로직 리모트의 기능 향상도 이뤄지며, 전통적인 드럼 머신 워크플로우에서 영감을 얻어 만들어진 스텝 시퀀서, 전용 사운드 제어가 제공되는 드럼 신스 그리고 드럼 키트 제작이 가능한 드럼 머신 디자이너도 새롭게 추가된다. 업데이트를 앞두고 빌리 아일리시의 ‘Bad Guy’ 등 여러 트랙을 만든 프로듀서 피니어스 오코넬과 릴 나스 엑스의 ‘Panini’, 트래비스 스콧과 키드 커디의 ‘THE SCOTTS’ 등을 만든 프로듀서 팀, 테이크 어 데이트립 등이 높은 기대감을 밝혔다.
로직 프로 엑스 10.5는 기존 사용자들에게 무료 업데이트 형태로 제공되며, 신규 사용자에게는 앱 스토어를 통해 24만9천 원에 판매된다. 로직 리모트 1.4 또한 앱 스토어에서 무료 다운로드 가능하다. 자세한 내용은 애플의 로직 프로 엑스 공식 웹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