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디의 첫 순수 전기 SUV, ‘e-트론 55 콰트로’ 출시
사이드미러가 없다?




아우디가 브랜드 첫 순수 전기 SUV, ‘e-트론 55 콰트로’를 국내 출시한다. 아우디 ‘e-트론 55 콰트로’는 지난 2019년 3월부터 유럽에서 판매가 시작됐으며, 국내에 출시되는 모델은 2020년형이다.
아우디 ‘e-트론 55 콰트로’에는 총 2대의 전기모터가 탑재됐다. 각 전기 모터는 앞바퀴와 뒷바퀴에 연결되어 합산 최대 출력 360마력, 최대 토크 57.27kg·m를 제공하며, 순간적으로 출력을 높이는 부스트 모드 가동 시에는 최대 출력 408마력, 최대 토크 67.7kg·m의 힘을 쏟아낸다. 또한 아우디가 개발한 전기 네바퀴굴림 시스템인 전자식 콰트로가 적용되었으며, 공기 항력 계수는 동급 SUV 차량 중 최고 수준인 0.27를 자랑한다. 전장과 전폭의 길이는 각각 4900mm, 1955mm로 아우디 준대형 SUV 모델 Q7보다 조금 작은 덩치로 제작됐다.
출시에 앞서 ‘e-트론 55 콰트로’에서 가장 큰 이슈가 되었던 것은 바로 사이드 미러. 국내 출시된 모델 중에서는 최초로 거울형 사이드 미러가 아닌, 카메라형 사이드 미러가 탑재되어 차량 내부에 위치한 OLED 디스플레이를 통해 도로 상황을 살필 수 있다. 차 중앙에는 95kWh 용량의 리튬이온배터리가 장착됐으며, 완충 시 최대 주행거리는 약 300km에 달한다.
아우디 ‘e-트론 55 콰트로’의 국내 가격은 1억1천7백만 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