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스타그램, 인기 틱톡커들을 돈으로 끌어들이는 중?
쇼트폼 동영상 플랫폼 ‘릴’의 흥행을 위해
인스타그램이 새로운 서비스 ‘릴’의 출시를 맞아 틱톡에 공격적 승부수를 띄웠다. <월스트리트 저널>의 보도에 따르면, 인스타그램이 틱톡의 대항마로 불리는 쇼트폼 비디오 플랫폼 ‘릴’의 출시를 앞두고 수백만의 팔로워를 지닌 틱톡의 인기 크리에이터들을 스카우트 중이라고 한다. ‘릴’ 이적을 조건으로 틱톡 크리에이터들에게 제시된 금전적 혜택은 수억 원 규모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제까지 인기 틱톡커들은 특정 노래를 사용하거나 브랜드 의상을 착용하는 등 제품의 광고에 도움을 주는 대가로 금전을 제공받는 것이 비지니스 모델이었다. 한편 인스타그램의 공격적 인재 영입 전략에 틱톡 측도 2천억여 원의 자금을 들여 크리에이터들의 유출을 막기 위한 방책을 펼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