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욱 빨라진 포르쉐 전기차, 2021 타이칸 터보 S 공개
괜히 ‘외계인인 만든 차’ 소리가 나오는 게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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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쉐의 전기차, 타이칸이 더욱 빨라진다. 포르쉐가 새롭게 공개한 2021 타이칸 터보 S는 시속 200km/h까지 단 9.6초 만에 도달한다. 이는 기존 모델 대비 0.2초 단축시킨 기록으로, 포르쉐에 따르면 해당 기록은 특정 변수 없이 신형 타이칸 터보 S로 달성할 수 있다. 참고로 해당 차는 약 400m를 10.7초 만에 주파하는데, 이는 람보르기니 아벤타도르 SV의 10.4초에 견줄만큼 뛰어난 기록이다.
개선된 것은 속도뿐만이 아니다. 기존 모델 보다 신속한 배터리 충전 시스템이 적용됐으며, 외장 컬러 옵션은 ‘마호가니 메탈릭’, 프로즌베린 메탈릭’, ‘체리 메탈릭’, ‘커피 베이지 매탈릭’ 등 총 7가지로 구성됐다. 또한 옵션을 통해 능동형 차선 이탈 방지 시스템 및 교통 상태에 따라 속도를 자동으로 조절하는 이노드라이브 기능을 탑재할 수 있다.
2021 포르쉐 타이칸 터보 S는 현재 영국을 포함한 유럽에서 주문 가능하다. 라인업 중 최고 상위 모델인 터보 S의 가격은 약 13만8천9백만 파운드, 한화로 약 2억1천6백만 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