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과 현대자동차의 합작 ‘애플카’, 내년에 베타 버전 나온다?
아주 공격적인 개발 속도.
최근 애플과 현대자동차가 전기차 ‘애플카’의 개발을 위한 협력을 논의 중이라는 소식이 전해진 바 있다. 당시 일부 매체에서는 현대차그룹 내부의 검토가 이미 마무리된 단계로, 핵심 기술인 배터리 개발까지 함께할 것이라고 보도했으며, 현대자동차 관계자는 “(애플과) 협의를 진행 중이나 초기 단계로 아직 결정된 것은 없다”고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아직까지 애플 측의 공식 입장 표명은 없는 상황이지만, 추가적인 양사의 협력 계획 루머가 다른 매체를 통해 보도됐다. 최근 국내 매체를 인용한 <로이터> 보도에 따르면 애플과 현대차는 올해 3월까지 자율주행차 관련 계약 협의를 완료하고, 2024년에는 미국에서 상용차 생산을 시작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미국 조지아주에 위치한 기아자동차 공장에서 생산을 시작해 2024년에는 10만 대를 생산하고, 이후 연간 최대 40만 대까지 생산량을 끌어올리는 것이 계획이라는 내용이다. 또한 해당 매체에서는 애플과 현대차가 2022년에 애플카의 ‘베타 버전’을 출시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러한 개발 속도는 기존 전문가들의 의견보다 상당히 빠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