칸예 웨스트 & 킴 카다시안 부부, 이혼 논의 진행 중?

칸예 웨스트와 킴 카다시안 부부가 이혼을 진행 중이라는 소식이다. 미국의 연예 전문 매체 <페이지 식스>는 이들의 측근 여러 명으로부터 얻은 정보를 바탕으로 킴 카다시안이 이미 연예인 이혼 전문 변호사를 선임해 이혼을 논의 중이라고 보도했다. 이들 부부는 최근 결혼 반지를 착용한 모습을 보여주지 않았고, 지난 크리스마스에도 칸예 웨스트는 카다시안 가족과 함께 시간을 보내지 않았다.

한 측근은 킴 카다시안은 칸예 웨스트의 정신 건강 문제를 돕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고 밝혔다. 또한 그는 킴 카다시안이 변호사 시험을 통해 변호사가 되어 형법 개혁에 진지하게 임하고자 하는 상황에 칸예 웨스트가 대통령에 출마하는 등 비상식적인 행보를 이어온 것이 문제가 됐다고 이야기하기도 했다. 또한 별개의 측근은 칸예 웨스트가 카다시안 가족의 리얼리티 스타로서의 삶을 견딜 수 없어 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칸예 웨스트는 과거 킴 카다시안이 형법 개혁을 위해 믹 밀과 만나는 것을 보고 이혼을 생각했다는 트윗을 남기기도 했으며, 카다시안 가족이 자신에게 정신과 치료를 받도록 강요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작년 9월에도 이들이 이미 별거 중이며 이혼을 고려 중이라는 보도가 있었지만, 10월에 칸예 웨스트가 킴 카다시안의 생일 파티에 등장해 특별한 선물로 화해 무드를 보여주기도 했다. 하지만 측근은 칸예 웨스트가 현장에 늦게 도착해 금방 떠났다고 밝혔다. 그날 칸예 웨스트는 홀로그램으로 킴 카다시안의 아버지 로버트 카다시안을 부활시키는 퍼포먼스를 보여줘 화제가 됐다.

한편 현재 둘의 이혼 조정에 가장 큰 걸림돌은 부동산으로 알려졌다. 바로 칸예 웨스트가 리디자인 중인 캘리포니아 칼라바사스의 가족 저택이다. 이들은 주택에 4천만 달러, 한화 약 4백35억 원 규모의 금액을 투자했고, 리노베이션에만 2천만 달러가 사용됐다. 킴 카다시안은 현재 해당 저택을 자신에게 넘길 것을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다른 측근에 따르면 현재 이들의 이혼 논의가 이어지고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재산 분할 등의 상세 조정은 이루어지지 않은 상황이다. 칸예 웨스트와 킴 카다시안은 2014년 결혼했고, 슬하에 4명의 자녀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