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사상 첫 '트랜스젠더' 4성 장군이 탄생했다
6천 명의 병력을 통솔한다.

미국에서 역사상 첫 트랜스젠더 4성 장군이 탄생했다. 미국 보건복지부 차관보인 레이철 러빈은 공중보건서비스단 단장으로 취임한 것이다. 공중보건서비스단은 해군·육군·공군 등 미 복무 조직 8개 중 하나로, 의료 관련 임무를 주로 담당한다.
레이철 러빈은 앞으로 4성 장군인 공중보건서비스단 단장으로 약 6천 명의 병력을 통솔하게 된다. 코로나19와 허리케인 등을 포함한 연방 차원의 보건 비상 상황을 총괄할 예정.
레이철 러빈은 소아과 의사 출신으로 펜실베이니아주립대 교수와 펜실베이니아주 보건장관 등을 거쳐 지난 3월 연방 보건복지부 차관보로 지명됐다. 지난 2011년 남성에서 여성으로 성전환 수술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