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론 머스크 "테슬라 주가, 3천 달러 찍을 수 있다"
지금 주가의 약 세 배.
테슬라 CEO 일론 머스크가 직원들에게 보낸 편지에 “테슬라 주가 3천 달러, 한화 약 3백56만 원까지 오를 수 있다”라는 내용이 적힌 것이 확인됐다. 해당 내용은 경제 전문 매체 <CNBC>가 한국 시각 20일 공개한 일론 머스크의 사내 편지에 수록됐다.
일론 머스크의 편지는 지난 10월 3일과 4일에 작성됐다. 편지에는 과거 경제 전문가 캐시 우드가 “테슬라 주가는 3천 달러까지 오를 수 있다”라고 말한 것에 동의하는 내용이 수록됐다. 이와 함께 직원들이 공장에서 한쪽 귀에 이어폰을 끼고 일하는 것에 관하여 “공장 근무 중 음악을 듣는 것은 괜찮다. 동료 사이 합당한 동의가 이뤄졌다면 스피커로 음악을 재생하는 것도 매우 좋다”라는 내용이 쓰여 있다.
공개된 두 번째 편지에는 회사 내 규율에 관한 내용이 적혔다. 일론 머스크는 “나로부터 명확한 지시가 담긴 이메일이 전송됐다면 관리자는 아래 세 가지 작업 중 하나를 수행해야 한다”라며 “1. 내가 말한 것이 잘못됐다면 이유를 설명하는 이메일을 보내 달라. 가끔은 내가 틀렸을 수도 있다. 2. 내가 말한 것이 모호할 경우 추가 설명을 요청하라. 3. 지시를 실행하라”라고 설명했다. 이어서 그는 “위 사항 중 어느 것도 하지 않을 경우 해당 관리자는 즉시 사임해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만약 테슬라의 주가가 3천 달러를 달성할 경우, 테슬라는 전 세계에서 가장 가치 있는 기업 자리에 오른다. 테슬라의 주가는 22일 기준 1천1백37 달러, 한화 약 1백35만 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