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인도 읽을 수 있는 ‘진격의 거인’ 만화책이 출시된다?
엘렌, 널 위해 준비했어.
인기 만화 <진격의 거인> 시리즈가 4월 9일 발매되는 <별책 소년 매거진 5월호>에 실리는 연재분을 마지막으로 11년 반의 대장정을 마친다. 애니메이션 또한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 중인 파이널 시즌을 끝으로 완결될 예정. 이와 같은 대작의 피날레를 앞두고 출판사인 고단샤가 특별한 <진격의 거인> 만화책을 발매한다고 밝혔다.
새롭게 선보이는 <거인용 진격의 거인>은 말 그대로 거인들도 읽을 수 있는 커다란 만화책이다. 주인공 엘렌이 거인화했을 때도 작품을 감상할 수 있도록 만화책을 일반적인 만화책의 30배가 넘는 크기인 101 cm x 71.5 cm까지 확대했다. 책에 수록된 내용은 단행본 1권의 1화에서 2화까지에 해당하는 96페이지 분량이다. 보관용 케이스를 포함한 총 중량이 15kg에 달하기 때문에 비스듬하게 세워 두면 변형이 생길 수 있다.
특별한 크기로 제작된 해당 만화책의 가격은 15만 엔이며, 3월 6일 12시부터 1백 권 한정으로 선착순 판매된다. 완판되며 ‘세계에서 가장 큰 만화책’으로 기네스 기록을 인정받게 된다. 구매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