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주가 여가용 마리화나 합법화에 합의했다
개인적 재배도 가능해진다?

뉴욕주가 여가용 마리화나의 합법화에 합의했다. <뉴욕 타임스>에 따르면, 뉴욕주의회와 행정부는 최근 21세 이상 성인의 대마초 사용 합법화에 대한 합의를 이끌어냈다. 아직 합의의 상세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뉴욕주의 인구와 경제 규모를 봤을 때 미국내 마리화나 산업의 큰 성장이 예상되는 상황이다.
관련 법령 개정 등의 과정이 필요하기 때문에 실제 대마초의 합법적 판매가 도입되기까지는 최소 1년은 더 시간이 걸릴 것으로 전망된다. 법안이 발효되면 합법 판매소에서 여가용 마리화나를 구매할 수 있으며, 개인이 마리화나를 재배할 수도 있게 된다. 기존 의료용 마리화나 제도 또한 한층 개선될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미국 내에서 마리화나 관련법은 주마다 상이하다. 앨라배마, 아이다호, 사우스 캐롤라이나에서는 대마초 사용이 전면 불법이지만, 총 14개주에서 기호용 마리화나를 합법화하고 있다. 의료용 마리화나 합법화한 한 주는 총 38개다. 최근 많은 주에서 대마초 합법화를 위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으며, 지난달에도 뉴저지주가 여가용 마리화나 사용 합법화에 합의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