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사이버트럭 대항마, 2024 ‘허머 EV’ 주행영상 및 가격 공개

GMC가 브랜드의 새로운 전기 픽업트럭, ‘2024 허머 EV’의 실제 주행영상 및 가격 정보를 공개했다. 해당 차는 지난해 10월 첫 모습을 드러낸 뒤 최근에는 샘플로 제작된 첫 번째 모델이 경매에서 무려 약 28억 원에 낙찰되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2023년 초 출시 예정인 2024 허머 EV ‘에디션 1’의 시작 가격은 10만5천5백95 달러, 한화로 약 1억1천9백만 원이다. 익스트림 오프로드 패키지가 더해진 최상위 모델은 이보다 5만 달러, 약 5천6백40만 원 더 비싸다. 해당 모델에는 총 3개의 전기모터가 탑재되며 정지 상태에서 약 시속 96km까지 걸리는 시간은 3.5초에 불과하다. 한편 GMC는 2021년 봄 보다 저렴한 버전의 허머 EV² SUV를 약 8만 달러, 약 9천만 원에 출시할 계획이다. 이전 세대의 터프한 디자인을 고스란히 유지한 채 400km를 훌쩍 넘는 주행거리를 갖춘 허머 EV는 추후 전기차 시장에서 테슬라 사이버트럭과 맞붙을 예정이다.

한편 GMC는 르브론 제임스의 내레이션을 더한 허머 EV의 주행영상을 공개했는데, 그 모습은 본문 아래에서 감상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