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데이트: '투르 드 프랑스' 대참사를 일으킨 범인은 이미 자국으로 도망쳤다?
가는데 아무도 안 붙잡았다고?
업데이트(6월 29일): 프랑스 경찰이 며칠 전 ‘투르 드 프랑스’ 경기에서 수십 명의 선수들이 뒤엉켜 낙차하는 참사를 일으킨 여성을 추적 중이다. 현재 투르 드 프랑스 협회는 해당 인물을 고소하고 1만5천 유로, 한화 약 2천만 원의 피해 보상을 요구하고 있으며, 경찰은 범인이 1년의 징역형에 처해질 수 있다고 말하고 있는 상황. 한편 범인은 사건 발생 직후 본국으로 돌아간 것으로 밝혀졌다. 수사 당국은 그가 독일로 귀국했을 것으로 보고 관련 증거를 수집하고 있다.
기존 내용(6월 27일): 세계적 도로 사이클 경기 ‘투르 드 프랑스’ 2021년 대회에서 수십 명의 선수들이 쓰러지고 다수가 부상을 입는 참사가 벌어졌다. 이날 경기장에는 독일어로 ‘할머니 할아버지 파이팅!’이라는 뜻의 ‘Allez Opi-Omi!’라는 글자를 적은 팻말을 든 관객이 선수들의 주로에 침입했고, 달려오던 토니 마틴 선수가 팻말과 부딪히면서 균형을 잃고 쓰러졌다. 순식간에 뒤따라오던 수십 명의 선수들이 서로 충돌하고 뒤엉켜 경기장은 아수라장이 됐다. 그 중에는 경기를 포기해야 할 정도로 큰 부상을 입은 선수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투르 드 프랑스 협회의 부회장 피에르 이브 투어는 해당 관객에 법적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에는 피니시 라인으로부터 7.6km를 남겨둔 지점에서 ‘투르 드 프랑스’ 4회 우승자인 크리스 프룸이 다시 한 번 사고에 휘말리기도 했다. 사고 현장 상황은 아래에서 확인할 수 있다.
The worst Tour de France crash I’ve ever seen pic.twitter.com/1jngQE1pYg
— daniel (@cyclingreporter) June 26, 2021
What the heck is wrong with this fan?! It’s only Stage 1 of the #tourdefrance! pic.twitter.com/oxeQAK7WVI
— Julio Deluxe (@Julio_Deluxe) June 26, 2021
⚠ We’re glad to have the public on the side of the road on the #TDF2021.
But for the Tour to be a success, respect the safety of the riders!
Don’t risk everything for a photo or to get on television! pic.twitter.com/eA6nnhRhWv
— Tour de France™ (@LeTour) June 26, 2021
How not to watch a bike race!
A crazy fan causes chaos on stage 1 of the Tour de France. pic.twitter.com/nydkPZWvXm
— GlobalCyclingNetwork (@gcntweet) June 26, 20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