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고, 역사상 최초로 재활용 플라스틱 활용한 브릭 제작 나선다
지속 가능성은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
레고가 브랜드 역사상 최초로 재활용 플라스틱으로 제작한 브릭 출시를 앞두고 있다. 레고는 많은 과학자, 엔지니어들과 함께 제품의 안정성 및 품질 기준을 충족하기 위해 총 2백50 종이 넘는 페트병을 테스트했다. 새로운 브릭 개발은 지난 3년 동안 진행되어 오고 있다고. 그 결과 프로토타입은 성공적으로 제작됐지만, 판매용 버전 출시를 위한 다음 테스트까지는 최소 1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레고는 플라스틱 재활용 브릭 출시에 앞서 2020년부터 박스에 포함된 일회용 플라스틱을 제거하기 시작할 것이라고 전했다. 레고 그룹의 환경 책임 부사장 팀 브룩스는 이번 성명을 통해 “우리는 이번 혁신을 앞두고 매우 흥분된 상태다. 지속 가능성을 향한 여정의 가장 큰 과제는 기존 브릭만큼 뛰어난 내구성과 품질을 제공할 수 있는 재료에 대해 생각하고 혁신하는 것이다.”라고 전했다.
참고로 레고는 지난 2018년 사탕수수 원료의 식물성 플라스틱을 사용한 브릭을 제작하겠다고 밝혀 화제를 모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