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농구 금메달 4연패 나설, 미국 ‘드림팀’ 12인 확정

‘도쿄 올림픽’에 출전할 미국 농구 국가대표팀 12인 명단이 확정됐다. 지난 2008년 베이징 올림픽 이후 금메달 3연패를 기록 중인 미국 농구팀은 이번 대회를 통해 4연패에 나선다. 새롭게 꾸려진 ‘드림팀’을 이끌 핵심 멤버는 바로 케빈 듀란트다. 르브론 제임스, 스테판 커리가 빠진 가운데 케빈 듀란트는 대표팀 최고 전력으로 나설 예정이다. 이 밖에도 데미안 릴라드, 드레이먼드 그린, 크리스 미들턴, 제이슨 테이텀, 데빈 부커, 브래드리 빌 등 NBA 올스타 출신 선수들이 대거 이름을 올렸다.

이번 드림팀 역시 강력한 우승후보로 손꼽히고 있지만, 일각에서는 리그 최고 슈퍼스타들이 이름을 빠진 것에 대해 우려를 표하고 있다. 앤서니 데이비스, 카이리 어빙, 크리스 폴, 지미 버틀러, 제임스 하든은 부상 및 개인 사정으로 이번 대회에 불참한다. 센터 포지션은 뱀 아데바요가 맡을 예정이지만, 유럽 국가팀은 2m를 훌쩍 넘기는 장신 센터를 보유하고 있어 골밑 다툼에서 미국이 어떻게 대처하느냐가 관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일부 선수들은 NBA 플레이오프 일정을 마친 뒤 곧장 국가대표팀에 합류해야 한다는 점도 금메달을 놓칠 수 있는 위험요소로 손꼽히고 있다. ‘2020 도쿄 올림픽’에 출전할 미국 ‘드림팀’12인 명단은 다음과 같다.

‘2020 도쿄 올림픽’ 미국 농구 국가대표팀 선수 명단

케빈 듀란트(브루클린 네츠)

데미안 릴라드(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

데빈 부커(피닉스 선즈)

제이슨 테이텀(보스턴 셀틱스)

브래들리 빌(워싱턴 위저즈)

크리스 미들턴(밀워키 벅스)

잭 라빈(시카고 불스)

뱀 아데바요(마이애미 히트)

드레이먼드 그린(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

즈루 할러데이(밀워키 벅스)

케빈 러브(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

제레미 그랜트(디트로이트 피스톤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