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제 사람이라고 해도 믿을 디테일, JND 스튜디오의 ‘할리퀸’ 피규어 출시

‘하이퍼리얼’ 스태추 피규어를 제작하는 한국의 피규어 메이커 JND 스튜디오가 ‘1/3 스케일 <수어사이드 스쿼드> 버전 할리퀸 스태추(이하 할리퀸 스태추)’를 공개했다. 해당 제품은 예약 판매 방식으로 2백59만 원의 가격에 1천2백99 체 한정 출시됐으며, 출시 직후 품절됐다. JND 스튜디오는 1년 전 ‘조커 (아서 플렉)’을 시작으로, ‘원더우먼 1984’, ‘조커 <다크나이트 버전>’, ‘캣우먼 – 셀리나 카일 <다크나이트 라이즈> 버전’ 등의 제품을 출시하며 높은 퀄리티로 세계적 주목을 받아온 피규어 스튜디오. ‘할리퀸 스태추’는 이들의 다섯 번째 제품이다.

JND 스튜디오는 ‘할리퀸 스태추’에 현 시점 JND 스튜디오가 가진 최대한의 기술을 적용했다고 소개한다. 마고 로비가 매력 있게 소화해낸 <수어사이드 스쿼드> 속 할리퀸은 그동안 컬렉터들 사이에서 가장 많은 제작 요청이 있었던 캐릭터였고, JND 스튜디오의 고준 아트 디렉터는 “마고 로비의 표정이나 몸짓, 패션 등으로 보여주는 캐릭터는 굉장히 큰 에너지를 담고 있다”며 새 작품에서 그 에너지를 표현하는 데 주력했다고 밝혔다. 할리퀸의 포즈는 극 중 그가 쇼윈도를 부수고 꺼낸 핸드백을 어깨에 메고 즐거워하는 순간을 담아냈다.

이소영 아티스트는 그동안 여러 스튜디오에서 상품화했던 할리퀸 피규어와 차별화되는 역동적 표정을 구현하기 위해 치아가 드러나는 표정을 선택했다고 밝혔다. 실제로 이번 제품에는 기존 JND 스튜디오의 피규어와 마찬가지로 별도 제작한 안구를 사용한 것은 물론 처음으로 잇몸과 치아까지 별도 제작해 ‘하이퍼리얼’이라는 콘셉트를 최대한으로 구현해냈다. 실제 임플란트를 제작하는 방식으로 치아를 잇몸에 결합시켜 헤드 내부에 안착시키는 과정을 거쳤다. 피규어는 살아 있는 듯한 표정과 근육, 다이내믹한 자세는 물론 의상과 액세서리 그리고 극중 마고 로비가 착용한 제레미 스콧의 아디다스 부츠까지 모든 부분에서 놀라운 디테일을 보여준다.

JND 스튜디오의 ‘1/3 스케일 <수어사이드 스쿼드> 버전 할리퀸 스태추’는 현재 구매가 불가능하지만, 기사 상단의 사진 및 아래 제작 과정 영상을 통해 실물을 상세히 살펴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