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복과 여성복의 경계를 무너뜨린 톰 브라운 2022 SS 컬렉션 런웨이
비대칭적인 실루엣에 주목해 보자.
톰 브라운이 뉴욕 패션위크에서 2022 봄, 여름 컬렉션 런웨이를 진행했다.
컬렉션은 조각상에서 영감을 얻은 그래픽이 더해진 아이템부터 톰 브라운의 상징적인 테일러링 의류까지 다양한 제품들로 채워졌다. 가장 눈에 띄는 특징은 슬리브리스이다. 그레이 컬러의 베스트, 스커트부터 조각상의 인체 근육 그래픽이 그려진 드레스, 크롭 톱 등, 컬렉션에는 여러 종류의 슬리브리스 아이템이 수록됐다. 인체 그래픽은 남성과 여성, 두 가지로 구성되었으며 레드, 블루 등 천연에서 비롯된 컬러가 칠해졌다.
각 아이템의 실루엣도 주목할 만하다. 컬렉션 아이템은 공통으로 각진 모습으로 디자인되었으며 착용자의 신체와 비교하여 넉넉한 품으로 완성되었다. 이 밖에도 남성복과 여성복의 경계를 무너뜨린 점, 소매나 어깨 끈 등을 다르게 구성하여 비대칭적인 구조를 완성한 점 등을 확인할 수 있다. 전체 컬렉션은 상단 갤러리에서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