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하게 몸을 녹여줄, 스파 & 노천과 함께 하는 전국 추천 숙소 5
서울, 제주, 부산, 인천 등.
뜨거운 물에 몸을 담그는 목욕은 피로 회복에도, 기분 전환에도 좋다. 여행을 위해 숙소를 정할 때 욕조 유무를 확인하는 것도 목욕이 주는 기쁨이 크기 때문이다. 어차피 즐거울 목욕이라면 조금 더 특별한 욕조에 몸을 넣어보는 것은 어떨까? 서울에 있는 프라이빗한 야외 욕조부터 부산을 대표하는 온천탕, 산과 바다를 바라보며 즐길 수 있는 노천탕까지 전국에서 고른 다섯 곳의 숙소를 소개한다.
나무호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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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호텔은 ‘빌딩 숲’으로 표현되는 도심에서 자연이 주는 휴식을 즐길 수 있는 공간이다. 이곳은 나무, 풀, 돌 등의 자연 소재와 ‘2021 한국건축가협회상’, ‘기아 아키텍처’ 등을 받을 정도로 잘 구성된 인테리어가 어우러져 투숙객에게 문을 여는 순간부터 다른 공간으로 이동한 듯한 느낌을 전달한다. 돌 사이로 살짝 드러나는 하늘을 바라보며 즐기는 야외 목욕은 그 느낌을 배가한다. 회색 도시에서 벗어나고 싶지만, 멀리 갈 시간이 없다면 이곳의 문을 두드려보길.
주소: 서울특별시 광진구 아차산로76가길 12
대성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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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동래구는 온천으로 잘 알려져 있다. 그중에서도 대성관은 온천장에서 1923년 최초로 온천수를 사용했던 ‘제일탕’을 물려받은 온천장이다. 그 위에 지어진 대성관 호텔은 어느 객실에서나 100% 온천수를 사용할 수 있다. 가장 높은 가격대의 VIP 룸은 정원 형태의 야외에서 가족, 연인, 친구와 함께 남들 시선을 신경 쓰지 않고 노천탕을 즐길 수 있다. VIP 룸이라는 이름 때문에 망설이게 되지만, 다른 호텔과 비교한다면 가격도 저렴하며 객실도 넉넉하여 예약이 어렵지 않다.
주소: 부산광역시 동래구 금강로124번길 19 대성빌딩
경원재앰배서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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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도에 위치한 공원, 송도 센트럴파크에는 한옥호텔 경원재 앰배서더 인천이 있다.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명장들이 참여하여 건설한 30개의 한옥 객실은 어디에 묵든지 간에 투숙객에게 양옥과는 다른 경험을 준다. 조선시대 명문 양반 가문을 연상케하는 야외 마당도 좋지만, 무엇보다 좋은 것은 욕실에 비치된 대형 편백나무 욕조. 창문 너머 한옥을 바라보며 즐기는 목욕은 몸과 마음을 모두 편안하게 만든다. 인천, 송도와 가까운 만큼 주변 즐길 거리가 많은 점도 장점이다.
주소: 인천광역시 연수구 테크노파크로 200
산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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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 아래에서 안온하게 지낼 수 있는 공간이라는 뜻을 지닌 이름처럼 산온의 주변은 모두 산이 둘러싸고 있다. 하늘과 산을 보며 여유를 즐길 수 있는 앞마당, 바비큐를 할 수 있는 옆마당, 산책에 최적화된 뒷마당, 나무 담장에 둘러 싸인 노천탕 등, 산온에서의 경험은 어딜 가도 자연이 함께 한다. 대문을 열면 보이는 넓은 공간은 무려 2백 평에 다다르지만, 오직 하루 한 팀만 사용할 수 있다. 예약이 쉽지 않지만, 성공한다면 많은 사람과 여유롭고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다.
주소: 경기도 양평군 강하면 동오리
신창여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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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창여관은 제주도를 대표하는 특징인 돌을 적극 활용한 곳이다. 40년이 넘은 돌집 두 채를 이어 하나로 만든 만큼 공간이 매우 넓고, 시가지와 떨어진 조용한 마을에 있어 함께 온 사람들과 온전하게 시간을 보낼 수 있다. 공간의 주위는 대나무로 둘러싸여 있는데 이는 투숙객의 사생활을 보호하는 동시에 자연에서 느낄 수 있는 정취를 더해준다. 이 모든 것들을 바라보며 물에 몸을 담글 수 있는 야외 자쿠지 또한 포인트. 돌로 구성된 외부와 목재로 채워진 내부 인테리어의 조화는 호텔과 차별화된 제주도를 느끼게 해줄 것이다.
주소: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한경면 성굴로 4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