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라탄, 유럽 5대 빅리그 80개 구단 상대로 득점한 축구선수 등극
리오넬 메시도 세우지 못한 대기록.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가 축구 역사에 길이 남을 기록을 세웠다. 지난 9일 AC 밀란 소속의 즐라탄은 베네치아를 상대로 펼쳐진 세리에 A 21라운드 원정 경기에 선발 출전했다. 즐라탄은 경기가 시작된 지 2분 만에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며 득점에 성공했다.
이번 골로 인해 즐라탄은 2000년대 이후 유럽 5대 빅리그 80개 팀을 상대로 득점한 역대 두 번째 선수 자리에 올랐다. 첫 번째 기록의 주인공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로, 그는 지난 12월 번리 FC와의 경기에서 득점을 올리며 즐라탄보다 약 열흘 앞서 같은 기록을 세운 바 있다. 참고로 올해 한국 나이로 42세가 된 즐라탄은 현역 선수 중 호날두(8백3 골), 메시(7백58 골)에 이은 최다 득점 기록(5백72 골)을 보유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