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브스’ 선정, 전 세계에서 가장 일하기 좋은 기업 TOP 10은?
9개 미국 회사를 제치고, 한국 기업이 무려 1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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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포브스>가 전 세계에서 가장 일하기 좋은 ‘세계 최고의 고용주’ 리스트를 발표했다. <포브스>는 코로나19이 이후 직원들이 더욱 높은 급여와 복지, 승진 기회, 일과 삶의 균형, 목적 중심의 업무 등을 최우선 과제로 꼽았다고 전했다. 이러한 배경을 바탕으로 <포브스>는 전 세계 57개국의 정규직 및 시간제 근로자 15만 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를 진행, 기업의 영향력과 이미지, 인재 개발, 양성평등, 사회적 책임 등을 고려해 세계 최고의 회사를 선정했다.
1위는 삼성그룹이 차지했다. 상위 10위 안에 든 기업 중 미국 기업이 아닌 회사는 삼성이 유일하다. 2위는 마이크로소프트로 확인됐으며, IBM, 구글 모기업인 알파벳, 애플이 차례대로 상위 5위 안에 이름을 올렸다. 그다음으로는 델타항공, 코스트코 홀세일, 어도비, 사우스웨스트 항공, 델 테크놀로지스가 상위 10위권 안에 들었다.
미국이 아닌 국가 회사 중에는 13위 독일의 BMW 그룹, 15위 프랑스의 데카트론, 17위 네덜란드의 에어버스, 18위 이탈리아의 페라리, 20위 인도의 릴라이언스 인더스트리, 21위 스위스의 롤렉스, 23위 중국의 화웨이가 주목할 만하다. 100위 안에서 삼성그룹 다음으로 순위가 높은 대한민국 기업으로는 85위 네이버, 86위 메리츠금융그룹, 93위 SK그룹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