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임스 카메론, "'아바타 2' 망하면 4·5편은 없을 것"
일단 3편까지는 나온다.
제임스 카메론 감독이 <아바타: 물의 길>이 흥행에 실패할 경우 4편, 5편의 제작이 불투명해질 것이라고 언급했다. 그는 <슬래시 필름>과의 대화에서 사람들이 <아바타: 물의 길>에 공감하지 못할 경우 시리즈를 3편에서 마무리할 의사가 있음을 밝혔다. 지금까지 알려진 바에 따르면 제임스 카메론은 20세기 폭스와 함께 작품을 최대 5편까지 제작할 예정이다.
감독은 스트리밍 서비스의 성공과 소비자 선호도 변화 등이 극장가에 미친 영향을 언급하며 “수익이 나지 않는다면 3부작에서 이야기를 끝내고 (스토리를) 끝없이 이어가지 말자고 할 수도 있다”라며 “우리는 내가 <아바타: 물의 길>를 썼을 때와 다른 세상에 살고 있다. 코로나19와 스트리밍 서비스의 원투펀치를 맞은 세계”라고 언급했다.
이어서 그는 “<아바타: 물의 길>은 반대로 극장에 가는 것이 무엇인지 사람들에게 상기시켜줄 수도 있다. 이 영화는 확실히 그렇다”라며 자신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알려진 내용에 따르면 <아바타 3>는 주요 촬영을 완료했으며 2024년 12월 20일 개봉할 예정이다. <아바타 4>는 2026년, <아바타 5>는 2028년으로 예정돼 있다. <아바타: 물의 길>은 북미 기준 12월 중 개봉한다. 국내 개봉일은 확정되지 않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