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무 1패’ 대한민국, 월드컵 16강 진출 가능한 시나리오는?
Again 2002.

지난 28일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이 ‘2022 카타르 월드컵’ H조 조별리그 2차전에서 가나를 만나 패배했다. 전반전에 2골을 빼앗긴 한국 대표팀은 후반전 조규성의 멀티골로 동점까지 쫓아왔지만, 경기 결과는 아쉽게 2-3으로 마무리됐다.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를 앞둔 현재, 한국 대표팀의 16강 진출을 위한 시나리오가 주목받고 있다. 먼저 2경기 연속 승리를 거둔 포르투갈은 16강 진출을 확정 지었다. 이제 남은 티켓은 한 장. 한국과 우루과이는 1무 1패, 가나는 1승 1패를 기록한 상태다.
16강 진출을 위해 한국 대표님은 12월 3일 밤 12시 열리는 3차전에서 반드시 포르투갈을 꺾어야 한다. 포르투갈에 비기거나 지면 한국 대표팀은 탈락한다. 한국이 포르투갈을 이긴다 해도 16강 진출 여부는 우루과이-가나 경기 결과에 따라 정해진다. 한국의 16강 진출을 위해서는 반드시 우루과이가 승리하거나 비겨야 한다. 만일 가나가 우루과이를 꺾는다면 가나는 승점 6점으로 16강에 자력으로 진출할 수 있다.
우루과이가 가나에 이길 경우, 한국은 우루과이와 승점이 같기 때문에 골 득실 차를 따져 진출팀이 정해진다. 현재 대한민국은 우루과이보다 골 득실에서 1점 앞선 상황이다. 한국과 우루과이가 같은 득점 차이로 승리를 하게 되면 한국이 16강 무대에 오른다.
우루과이-가나 경기가 무승부로 끝나더라도 가능성은 있다. 우루과이와 가나가 비길 경우 한국과 가나는 1승 1무 1패를 기록하게 되는데 여기서는 골 득실을 따져야 한다. 현재 가나와 한국의 골 득실은 각각 0, -1이기 때문에, 가나와 우루과이가 비길 경우 한국은 2골 차 이상으로 포르투갈을 이겨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