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전 세계 넷플릭스에서 가장 많이 사랑받은 한국 작품은?

2021년 <오징어 게임>, <D.P.> 등의 성공에 힘입어 올해에는 넷플릭스 한국 진출 이후 가장 많은 21편의 한국 콘텐츠가 공개됐다. <지금 우리 학교는>, <종이의 집: 공동경제구역>, <수리남> 등 12편의 시리즈는 물론 <테이크 원>, <코리아 넘버원>, <솔로지옥> 시즌2 등 4편의 예능과 <카터>, <서울대작전>, <20세기 소녀> 등 5편의 영화가 넷플릭스를 통해 전 세계에 공개됐다. 그렇다면 그 중에서도 가장 많은 인기를 끈 작품은 무엇일까?

2022년 ‘가장 많은 국가에서 사랑받은 작품’은 <지금 우리 학교는>으로 나타났다. <킹덤>과 <스위트홈> 등 넷플릭스의 한국발 장르물은 좋은 반응을 얻어 왔고, <지금 우리 학교는>은 그 흐름에 정점을 찍었다. <지금 우리 학교는>은 올해 총 93개 국가에서 ‘오늘의 톱 10’에 올랐는데, 이는 2022년에 공개된 한국 콘텐츠 중 가장 많은 국가의 톱 10 리스트에 포함된 것이다. 더불어 해당 작품은 공개 단 열흘 만에 3억6천1백2만 시간 누적 시청을 달성하며 ‘비영어권 TV 부문 역대 톱 10’ 리스트에도 올랐다.

한편, 2022년 ‘가장 오랫동안 사랑받은 작품’은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였다.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는 지난 12월 4일까지 글로벌 누적 시청 시간을 기준으로, ‘넷플릭스 톱 10 비영어권 TV 부문’ 리스트에 21주간 포함되는 대기록을 세웠다. 넷플릭스는 주인공의 이름 ‘우영우’를 비롯해 기러기, 역삼역 등 극중에서 순서를 거꾸로 뒤집어도 소리가 같은 대사들을 살리기 위해 각 언어로도 동일한 효과를 전달하는 현지화 노력을 꾀했다고 밝혔다.

이와 같은 글로벌한 반응 덕분에 2023년에도 한국발 넷플릭스 콘텐츠는 꾸준히 공개될 예정이다. 2023년부터 공개될 한국 넷플릭스 시리즈 24 편 리스트는 이 기사에서, 2023년부터 공개될 한국 넷플릭스 영화 7 편의 정보는 이 기사에서 살펴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