틱톡, LGBTQ+ 혐오 및 섭식 장애 관련 콘텐츠 금지한다
앞으로 트랜스젠더 ‘저격’은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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틱톡이 사용자에게 해로운 영향을 미치는 콘텐츠를 금지하는 새로운 가이드라인을 발표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틱톡은 섭식 장애, 가짜 자살 등 사용자의 건강을 해치는 콘텐츠부터 트랜스젠더나 논바이너리의 성적 정체성을 언급하고, 저격하는 혐오 콘텐츠를 근절할 목적으로 커뮤니티 가이드라인을 정비한다.
이에 관해 틱톡은 성명서를 통해 “사람들이 섭식 장애 진단을 받지 않고도 건강에 해로운 섭식 패턴과 행동으로 어려움을 겪을 수 있는 점을 이해하고 있다”라며 “섭식 장애 전문가, 연구원 및 의사와 상의하여 (가이드라인을) 변경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서 틱톡은 “데드네이밍(고의로 개명 전 이름을 부르는 혐오 발언. 주로 트랜스젠더 혐오 수단으로 쓰인다)이나 잘못된 젠더 및 여성 혐오를 금지함으로써 LGBTQ+ 커뮤니티와 함께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