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디다스 x 구찌 협업 컬렉션 공식 출시 정보
1980년대의 바이브.
지난 2022 FW 컬렉션 런웨이 쇼에서 처음 공개되며 큰 화제를 모았던 구찌와 아디다스의 협업 컬렉션이 드디어 출시된다. 출시에 앞서 컬렉션의 면면을 담은 칼린 제이콥스의 캠페인 룩북이 공개됐다.
아디다스의 지난 프라다 협업 혹은 나이키와 루이 비통의 협업 등 스포츠웨어와 럭셔리 브랜드의 만남은 처음이 아니다. 하지만 이번 컬렉션은 보다 본격적으로 두 브랜드의 정체성을 결합해 완성됐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알레산드로 미켈레는 컬렉션의 이미지 완성을 위해 배경과 대비되는 컬러풀한 의류를 착용한 모델들이 1970, 80년대 스포츠웨어 카탈로그 스타일로 과장된 포즈를 취한 모습을 캠페인에 담아냈다. 1980년대 유행했던 가젤 스니커를 등장시킨 것이나, 벨벳, 스웨이드, 스네이크스킨, 레더 등 다양한 소재를 적용하고 볼드한 프린트와 재지 폰트를 입힌 것 또한 에너제틱한 1970, 80년대 스타일의 반영이다.
구찌와 아디다스는 스포츠웨어 스타일이 반영된 레더 힐, 스웨이드 로퍼, 실크 스카프뿐 아니라, 협업 브랜딩이 새겨진 마이크로백, 모노그램 플리트 스커트와 클로그, 테리 코튼 풀 슬라이드, 주얼리 등 다양한 종류의 액세서리 및 의류 라인업을 선보였다. 아디다스 트레포일 로고로 뒤덮인 구찌의 프리미엄 레더 소재 볼링백도 그 명확한 콘셉트를 보여준다. 특별한 협업을 통해 탄생한 GG-트레포일 모노그램 디자인 또한 눈여겨봐야 할 포인트. 그 밖에도 컬렉션 전반에서 1970년대와 80년대의 바이브가 강하게 느껴진다.
아디다스 x 구찌 협업 컬렉션은 오는 6월 7일 출시될 예정이다. 구매는 구찌 온라인 스토어 및 오프라인 스토어를 통해 가능하며, 추후 아디다스 앱을 통해서도 출시될 전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