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RL과 함께 제작된 디올의 2023 리조트 남성복 컬렉션 '캘리포니아 꾸뛰르'
스케이트보드 컬처와 하이엔드의 결합.
킴 존스의 디올이 ERL의 디자이너 엘리 러셀 리네츠와 함께 디자인한 2023 리조트 남성복 컬렉션을 공개했다. 컬렉션에는 스케이트보드 문화와 디올의 하이엔드 감성을 결합한 여러 아이템이 포함됐다.
청키한 그레이 컬러의 케이블 니트 스웨터에는 화이트 펄 비즈가 정교하게 박혔으며, 1990년대 스타일의 슈트 재킷은 인버티드 패브릭 라이닝으로 마감됐다. 턱시도 팬츠에는 크리스털이 박힌 사이드 패널이 적용되었으며 오버사이즈 데님 팬츠와 쇼츠에는 가벼운 스톤워시 효과가 더해졌다.
액세서리 라인업도 주목할 만하다. 메일 미노디에르라고 명명된 미니 새들백은 골드, 크리스마스 틴셀 형식으로 선보여졌으며, 스케이트 스니커즈는 새틴과 가죽 퀼팅으로 장식됐다. 비니에는 진주 디테일과 탑 타이 플랩이 더해졌다.
킴 존스는 ERL과 협업한 이유에 관하여 “누군가가 디올을 다른 각도로 봐주기를 바랬다”라며 “리네츠의 작업이 마음에 들 뿐만 아니라, 젊은 디자이너와 함께 작업하고 그의 관점에서 컬렉션을 보는 것이 매우 고무적이었다”라고 설명했다. 리네츠 또한 “1991년부터 디올 아카이브를 보기 시작했다”라며 “세대를 초월한 컬렉션에는 시간의 순간과 역사의 충돌이 있다”라고 소감을 드러냈다.
디올 2023 리조트 남성복 ‘캘리포니아 꾸뛰르’ 컬렉션 런웨이는 상단 갤러리에서 볼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