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푸드프롬노르웨이, 노르웨이 고등어 팝업 개최
새롭고 다양한 고등어 레시피, 고등어의 재발견.
노르웨이 통상산업수산부 산하 노르웨이수산물위원회의 원산지 인증마크, ‘씨푸드프롬노르웨이’가 지난 4월 27일부터 29일까지 ‘고등어의 재발견’이라는 테마로 노르웨이 고등어 팝업을 진행했다.
이번 팝업 행사는 평소 고등어를 즐겨 찾는 대한민국 소비자들에게 노르웨이산 고등어의 우수성을 알림과 동시에 새롭고 다양한 고등어 레시피를 소개하고자 기획됐다. 구이나 조림 요리법 이외에도 다채로운 고등어 요리 레시피를 소개하고, 한식과 양식 골고루 노르웨이 고등어를 곁들임 용도로 활용할 수 있다는 점을 알렸다.
합정동에 위치한 무국적 레스토랑 & 바 ‘썬키친’은 시그니처 메뉴인 ‘노르웨이 고등어 덮밥’을 선보였다. 간장 베이스 소스에 쪽파, 생강초 등이 노르웨이 고등어구이와 함께 제공되는 덮밥 메뉴. 여기에 노르웨이 고등어를 아보카도 위에 올려 레몬즙을 뿌려 먹는 상큼한 ‘노르웨이 고등어 토스트’와 노르웨이 고등어의 고소함을 강조한 담백한 오일 파스타 ‘노르웨이 고등어 스파게티니’도 이번 팝업 기간 많은 호응을 얻었다.
스타 셰프 채낙영이 신사동 가로수길에 새로 오픈한 와인 바 ‘에이넷’에서는 와인과 페어링한 노르웨이 고등어 코스 요리를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알록달록한 꽃으로 장식한 고등어 모양의 버터와 빵, 봄철 나물을 곁들인 노르웨이 고등어 샐러드, 노르웨이 고등어살과 시소를 빚어 맛있게 튀겨낸 고로케, 그리고 노르웨이 고등어 파이로 구성된 고등어 코스에 와인 5 글라스 페어링이 함께 제공됐다. 이 중 고등어 고로케는 에이넷에서 앞으로도 계속해서 만나볼 수 있는 메뉴로, 실제 노르웨이 고등어를 주재료로 한다.
요리연구가 홍신애의 이태리 가정식 전문점 ‘솔트2호점’에서는 노르웨이 고등어를 활용한 다양한 양식 메뉴를 선보였다. 고등어 살을 토마토소스와 커리 소스에 볶아 토핑으로 올린 ‘노르웨이 고등어 브루스케타’, 고소한 노르웨이 고등어를 비법 반죽에 튀겨서 만든, 노르웨이에도 없는 ‘노르웨이 고등어 피쉬 앤 칩스’, 그리고 고등어 살을 대파와 함께 볶아 만든 솔트의 시그니처 ‘노르웨이 고등어 파스타’, 이렇게 총 세 가지 고등어 메뉴에 더해 페타 치즈와 애플민트를 올린 가지 구이, 동해안 조개로 만든 차우더, 24시간 동안 숙성한 삼겹살 통구이 등 솔트의 기존 메뉴를 푸짐한 코스로 선보였다.
차갑고 청정한 노르웨이 바다에서 자란 노르웨이 고등어는 풍부한 육즙과 풍미, 영양소를 자랑하며 국내 소비자들 사이에서도 큰 사랑을 받고 있다. 노르웨이 고등어는 참고등어나 망치고등어보다 씨알이 굵고 실한 편이며 특히 9월에서 11월 사이 가장 통통하게 살이 오르는데, 이는 추운 노르웨이의 겨울 바다를 견디기 위해 고등어가 더 많은 먹이를 먹으며 영양을 비축하는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체내 지방이 높아지고 살이 오르기 때문. 노르웨이 고등어는 대부분 이 시기에 어획된 후 급속 냉동된 상태로 유통되어, 한국에서도 연중 어느 때나 신선하고 기름진 노르웨이 고등어를 즐길 수 있다.
또한, 노르웨이 고등어는 가장 친환경적인 단백질원 중 하나이다. 노르웨이는 지속가능한 수산 자원 관리를 위해, 매년 연구 결과를 근거로 어종 별 어획 쿼터 협상을 실시하며, 산업통상부가 이에 따라 어민들에게 어획 할당량을 배정한다. 노르웨이 고등어 생산과정의 온실가스 배출량은 유럽 소고기 생산 과정에서의 온실가스 배출량의 2%밖에 되지 않으며, 타 노르웨이 수산물에 비해서도 제일 낮은 편에 속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