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아이폰 잠금 화면에 광고가 노출될 수 있다?

iOS 업데이트로 인해 잠금 화면 개인화가 가능해지면서 아이폰의 잠금 화면에 광고가 노출될 가능성이 생겼다는 소식이다.

애플은 최근 iOS 16 업데이트를 통해 잠금 화면 등을 개인에 맞춰 커스텀할 수 있는 기능을 도입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이로써 곧 유저들은 서드파티 위젯과 새로운 컬러 조합, 시계 폰트 등을 자유롭게 적용할 수 있게 된다. 하지만 이는 회사들이 잠금 화면을 새로운 광고 노출 창구로 활용할 기회가 되기도 한다.

<테크크런치>에 따르면, 구글의 투자를 받은 스타트업 ‘글랜스’는 잠금 화면 콘텐츠를 전문으로 하는 기업으로, 최근 미국의 이동통신사와 함께 미국 내 일부 안드로이드 기기에 잠금 화면 광고를 론칭할 준비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까지 iOS 유저들은 화면이 켜지면 잠금 화면을 풀기 위해 잠금 해제를 해야 하지만, 글랜스는 화면이 켜지면 아무 작업을 하지 않아도 그 화면에 뉴스 헤드라인, 비디오, 게임, 사진, 퀴즈 등을 노출시킨다.

애플 iOS 16은 올가을 출시 예정이다. 업데이트 내용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