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배우 ‘켄 정’의 새 토크쇼가 제작된다
‘크레이지 리치 아시안’의 끊임 없는 도전.
<더 마스크드 싱어>로도 알려진 한인 배우이자 코미디언인 켄 정이 오는 2024년 새로운 토크쇼에 도전한다.
원래 의사였던 그는 2009년 영화 <행오버>에 출연하며 본격적인 배우 활동을 시작했다. 이후 <크레이지 리치 아시안>, 애플 티비 <애프터파티 시즌 2> 등에 출연하며 인지도를 쌓았다. 그는 예능인으로서의 도전도 멈추지 않았다. 2019년 넷플릭스 시리즈 <켄 정: 크레이지 리치 아시안의 고백>을 통해 첫 번째 스탠드 코미디업을 선보였고, 같은 해 예능 <더 마스크드 싱어>에 심사위원으로 참여하기도 했다.
자체 신디케이트 쇼의 감소세가 이어짐에도 불구하고, 켄 정은 오전 시간의 호스트로서 토크쇼를 이끌 것으로 보인다. 쇼에는 드류 베리모어, 제니퍼 허드슨 등이 합류한다. <데드라인>은 그가 필 맥그로, 메흐메트 오즈처럼 영향력 있는 텔레비전 쇼 호스트가 될 수 있을 것이라 전망했다.
토크쇼의 제작사 뎁마 머큐리의 공동 대표 모트 마커스, 아이라 베른슈타인은 “켄은 토크쇼 진행자 중 세계적으로 성공할 만한 자질을 가진 몇 안 되는 사람이다”라며 “그는 재능있고 당당할 뿐 아니라 성실함과 친절함을 겸비했다”고 말했다. 이어 “코미디언과 할리우드 배우로서의 자질 모두 갖춘 그는 시청자들을 끌어들일 능력이 충분하다”는 말로 그의 자질을 높이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