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 코리아, ‘기프티콘’ 차액 환불 정책 도입한다
더이상 바나나 추가 안 해도 된다.

스타벅스가 ‘물품형 상품권’ 금액보다 낮은 가격의 상품을 주문할 경우 남은 금액을 소비자에게 돌려준다. 10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윤창현 의원에 따르면 스타벅스는 ‘물품형 상품권의 권면금액 이하 사용 시 고객 편의 제공안’을 마련하고 관련 시스템을 개발 중이다. 윤 의원은 2022년 스타벅스 측에 물품형 상품권을 이용할 때 표기된 상품의 금액과 동일하거나 더 비싼 상품만 교환할 수 있는 점, 카카오톡 선물하기 등 모바일 상품권에 정확한 금액이 표시되지 않아 따로 확인해야 하는 점을 지적한 바 있다.
스타벅스는 두 내용을 모두 수용, 카카오톡 플랫폼 사업자인 카카오와 협의를 진행했다. 결과적으로 연말부터는 물품형 상품권 가액보다 저렴한 상품을 주문하는 것이 허용되며, 잔액은 고객이 기존 보유한 스타벅스 카드에 충전해 주는 방식으로 개선될 예정이다. 이에 관해 스타벅스 관계자는 “12월 완료될 예정으로 개발이 끝나고 시행 시점이 정해지면 공식적으로 설명할 수 있을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