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마린, 새 디렉터에 발테르 치아포니 임명
토즈에서 블루마린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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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마린이 발테르 치아포니를 새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임명했다. 블루마린의 직전 디렉터 니콜라 브로그나노는 지난 10월 말 블루마린을 떠났다.
블루마린의 모회사 에첼렌체 이탈리네의 이사 마르코 마르치는 성명을 내고 “국제적으로 인정받은 재능과 뛰어난 스타일 감각을 갖춘 발테르 치아포니가 브랜드의 특별한 유산을 기리는 동시에 블루마린에 새로운 에너지를 불어넣을 것이라 확신한다. 그와 함께 새롭고 중요한 장을 쓰게 되어 자랑스럽다”라고 설명했다.
치아포니 또한 “오랜 시간 동안 명확함과 창의성으로 정의되는 여성성에 대한 아이디어를 제시해온 이탈리아의 상징적인 브랜드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임명돼 기쁘다”라며 “블루마린이 새로운 단계로 도약하는 시기에 기여할 수 있다는 것은 내게도 기회”라고 화답했다.
발테르 치아포니는 2024년 2월 열리는 밀라노 패션위크에서 불루마린에서의 첫 번째 컬렉션을 선보일 예정이다. 그는 1990년대에 패션 디자인을 전공하고, IED 유럽 디자인 학교를 졸압한 후 알렉산드로 델라쿠아의 시조 브랜드인 N°21에서 경력을 시작했다. 이후 지방시, 발렌티노, 미우미우, 구찌, 보테가 베네타 등 다양한 하우스에서 디자이너로 일했다. 또한, 그는 직전까지 토즈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를 역임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