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클 조던의 투자사 워치박스, 롤렉스 판매 시작
이미 한화 가치 1조 원 초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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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치박스가 회사명을 바꾸고 회사를 새롭게 개편한다.
워치박스는 스위스 시계 브랜드인 드 베튠을 소유하고 있으며, 퍼싱스퀘어캐피털의 빌 애크먼과 NBA 선수 마이클 조던의 투자를 받은 것으로도 알려져 있다. 2023년 현재 한화 약2천6백83억 원(2억 달러)에 해당하는 타임피스를 보유 중이며, 워치박스를 통한 평균 거래 구매 가격은 4천만 원(3만 달러)에 이르나, 지금껏 중고 롤렉스는 취급하지 못했다.
롤렉스는 2022년 워치박스 측에 중고 롤렉스와 새 롤렉스를 유통할 움직임을 보였고, 이들의 흐름은 워치박스 측에도 큰 영향을 끼쳤다. 이에 워치박스는 롤렉스의 제품군을 본격적으로 취급할 예정이다. 미국 내 두 개의 시계 및 주얼리 회사를 인수하고 사명 또한 변경한다. 워치박스가 가질 새 이름은 ‘The 1916 Company’다. 이는 창립자 대니 고버그의 조부가 가족이 이름을 딴 주얼리 매장을 설립한 연도에서 차용한 이름이다.
워치박스는 이름 변경과 더불어 인수합병도 진행한다. 이들은 미국 계약을 통해 필라델피아에 있는 기존 롤렉스 매장과 롤렉스 공식 대리점 다섯 개를 더 인수한다. 워치박스는 새 롤렉스와 빈티지 롤렉스를 모두 판매할 수 있는 업체가 됨으로써 업계 내에서 더욱 강한 경쟁력을 갖게 될 것으로 보인다.
롤렉스는 연간 1백만 개 이상의 시계를 생산하며 한화 약 13조7천억 원(93억 프랑)의 매출을 올리고 있으며, 워치박스의 2023년 평가 가치는 한화 약 1조3천억 원(10억 달러)에 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