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국내에서도 계정 공유에 대한 추가 요금 부과한다
변화는 점진적으로 이루어질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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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서도 넷플릭스 계정 공유에 대한 추가 요금이 부과된다.
금일 넷플릭스는 공식 웹사이트를 통해 “넷플릭스 계정의 이용 대상은 회원 본인과 함께 거주하는 사람, 즉 한 가구의 구성원”이라고 밝히며 새로운 계정 공유 방침을 공지했다. 따라서 같은 가구에 속하지 않는 넷플릭스 이용자들끼리 계정을 공유하면, 매달 5천 원을 추가로 지불해야 한다.
한편 계정 공유 이용자가 새로운 계정을 생성해 기존의 프로필 정보를 이전하려면 프리미엄 계정으론 월 1만7천 원을, 스탠다드 계정으론 월 1만3천5백 원을 지불해야 한다.
계정 공유 제한 정책은 점진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넷플릭스 계정 가입자와 같은 가구에서 살지 않는 외부 이용자들이 넷플릭스를 사용할 경우 새로운 정책에 대한 안내 메시지를 먼저 표시하는 방식이다. 계정 가입자와 이용자들이 같은 가구에 사는지 확인하기 위해 넷플릭스는 사용자들의 IP 주소와 디바이스 ID, 계정 활동을 비롯한 정보를 활용할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국내에서 넷플릭스 계정별 추가 회원이 최대 몇 명까지 허용될지에 대해선 알려지지 않았다. 계정 공유 금지 정책이 먼저 도입된 국가의 사례를 미루어 보았을 때, 프리미엄 계정은 최대 두 개, 스탠다드 계정은 최대 한 개의 추가 회원 프로필만 생성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